(현진 기자) 중국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의 12일 하루 사망자수가 전일 대비 2배 넘게 급증했고, 확진자수도 폭증한 가운데 중국측 통계 관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13일 중국 후베이성위생건강위원회는 사이트를 통해 “12일 0시부터 24시까지 후베이성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수는 1만 4,840명(임상진단 사례 1만 3,332명 포함, 사망자수는 242명(임상진단 사례 135명 포함) 늘었다”고 밝혔다.후베이성 통계 발표 이래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그간 추세를 벗어난 급증세다. 11일 하루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수는 1
(박진우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정국에서 벗어났다.미국 민주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시도가 결국 부결됐다. 2020년 재선 도전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안도하는 모양새다.5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표결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사유인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 모두를 부결시켰다.‘의회 방해’ 혐의의 경우 53 대 47로 부결됐다. 상원 공화당 소속 의원 모두가 트럼프 대통령의 편을 들었다. 그러나 ‘권력 남용’ 혐의 표결
(현진 기자) 필리핀에서는 2일 중국 외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인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각국 정부들에 확산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필리핀 보건부는 우한 출신으로 44살인 중국 남성이 지난달 25일 고열과 기침, 인후통으로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이후 심각한 폐렴 증상을 나타냈으며 한때 증세가 호전되는 듯 했지만 지난 24시간 사이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결국 사망했다.숨진 남성과 함께 우한으로부터 필리핀으로 온 38살의 여성 역시
(이원희 기자) 중국내에 우한 폐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하루 사이에 24명이나 급증해 106명에 달했다고 홍콩 언론이 28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집계를 인용해 전국 30개 성시자치구에서 우한폐렴에 감염된 확진환자가 크게 늘어나 이날까지 4,388명에 이르렀고 우한에서만 전날 2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후베이성에서는 27일 1,291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892명이 우한에서 발생했다.누계 후베이성 긴밀 접촉자는 1만 6,9
(김정하 기자)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전 세계가 슬픔에 빠졌다.2016년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41·미국)가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26일(현지시간) 사망했다.로이터·AFP통신, NBC 뉴스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5명을 태운 헬리콥터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부터 북동부로 65㎞ 떨어진 칼라바사스에서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다고 밝혔다.미 로스앤젤레스(LA) 당국은 “헬기에는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둘째 딸 지아나(13
(박진우 기자) 공기 중에 있는 핵실험 물질을 탐지하는 미군 정찰기가 본격적인 대북 감시 활동에 돌입했다.22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WC-135W 콘스탄트 피닉스가 20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주일미군기지에서 발진해 동해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전했다.미국 본토에 있던 콘스탄트 피닉스는 17일 가데나 기지에 착륙했었다.1965년 도입된 콘스탄트 피닉스는 핵폭발을 탐지하고 식별하기 위해 대기에서 표본을 수집한다. 콘스탄트 피닉스는 2006년 북한 1차 핵실험을 비롯해 이어진 핵실험 때마다
(이진화 기자)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19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교체되고 그 후임에는 리선권 전 조선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내정됐다고 보도했다.매체는 평양에 있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외무상이 경질됐으며 리선권 전 조평통 위원장이 새로 외무상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NK뉴스는 “지난 2018년 초 남북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리선권은 종전 북한 최고기관으로 지금은 폐지된 국방위원회의 정치국 간부로 일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리선권은 남북 관계와 북·미 협상을 총괄했던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이진화 기자) 미국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상당액이 한국 경제로 되돌아 간다며 증액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협상을 주도하는 국무부에 질의할 사안"이라면서도 증액을 기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계속 이를 압박해 왔다"면서 "그 게 중동이든 유럽이든 아시아든 계속 지켜보며 동맹들이 분담금을 약간 더 올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관련해서는 분담
(이진화 기자)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화 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12일(현지시간)자 인터뷰에서 “북한 측과 접촉해, 지난해 10월초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지막으로 이뤄진 협상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그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우리는 협상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을 이행하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김 위원장이 앞서 공언했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지 않았다는
(이진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5억달러’를 재차 거론하면 한국 정부를 압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잉그러햄 앵글’에 출연해 중동 지역 파병 문제를 거론하던 중 갑자기 한국을 지목하며 ‘5억달러’ 발언을 내놨다.그는 먼저 사우디아라비아를 언급, “우리는 사우디에 (병력을) 더 보내고 있다”며 “사우디는 이에 관련해 우리에게 대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그들을 돕는다. 하지만 부유한 나라들은 우리에게 이에 대한 대금을 지불해야 한다”며 갑작스레 “한
(이진화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은 8일(현지시간) 미국이 반격할 경우 이번엔 미국 본토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스라엘도 공격 대상이라고 밝혔다.CNN에 따르면 “쿠드스군은 이날 미 국방부는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그렇다면 이번엔 미국 본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또 이란 영토를 폭격한다면 UAE 두바이와 이스라엘 하이파를 공격해 제3국으로 여파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이날 오전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은 이란 군부의 주축이었던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
(이진화 기자) 이란 짐카란 이슬람사원에 ‘피의 복수’를 상징하는 붉은 깃발이 걸렸다.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가족을 찾아 ‘아버지의 복수’를 약속했으며 이란 국영TV는 이날 로하니 대통령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집을 찾아가 조문하는 장면을 생중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 시설들을 타격할 경우 미국은 매우 신속하고 강력하게 52곳의 이란 목표물들을 겨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