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선전매체를 통해 수차에 걸쳐 “오지랖, 주접 떨고 있다”라며 원색적인 비평을 하며 대화자체를 기피하고 있고, 최근 헤리스 미국대사의 발언을 놓고 국내 친문지지자들과 여당 중진의원들까지 나서 동맹국의 대사를“일제총독이냐”라는 반미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와 여당의원들은 UN과 미국의 제재를 피해 개별적 북한관광을 추진하고 있다.결론적으로 북한은 비핵화협상에서부터 남한을 적대국가로 보고 모든 대남전략을 대남적화통일과 핵보유국 지위를 확고하게 고착시키려는 것이 미북 협상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우리정부의 대북지원정책은 하
(이진화 기자)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19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교체되고 그 후임에는 리선권 전 조선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내정됐다고 보도했다.매체는 평양에 있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외무상이 경질됐으며 리선권 전 조평통 위원장이 새로 외무상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NK뉴스는 “지난 2018년 초 남북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리선권은 종전 북한 최고기관으로 지금은 폐지된 국방위원회의 정치국 간부로 일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리선권은 남북 관계와 북·미 협상을 총괄했던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이진화 기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다섯 번째 중국 방문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왕이 외교부장은 평양 도착 첫날 리용호 외무상과 만나 북중 친선관계 확대 및 발전 방안과 더불어 비핵화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외교가에서는 왕 부장의 이번 방북이 10월 북중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오는 10월 1일은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10월 6일은 북중수교 70주년
(박진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직접 영접했다.중국 중앙(CC)TV,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이날 낮 12시(북한 현지시간) 평양에 도착했고, 김 위원장 부부와 1만명에 가까운 인사들이 시 주석 일행을 환영했다고 전했다.이밖에 박봉주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리만건 당 부위원장. 리용수 노동당 부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김영철 당 부위원장 및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공항에 나와 시 주석 일행을 환영했다.
북한이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28일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고 나섰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1일 오전 0시15분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베트남 하노이의 북한 대표단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리 외무상은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즉 민수 경제와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을 해제하면 영변 지구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시설들을 미국 전문가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의 공동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박진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25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25분)쯤 메트로폴호텔 회담장을 나선 후 마련된 차량으로 각자 숙소로 이동했다.두 정상은 지난 27일 친교만찬에서 만나 나란히 앉으며 하노이 담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합의문 서명까진 도달하지 못했다.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두 정상은 오전 9시쯤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송승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베트남 방문 수행자 명단에 경제 관료들이 다수 포함돼 관심이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전날 오후 평양을 출발한 소식을 전하면서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동행했다고 24일 보도했다.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 때 함께했던 외교안보 라인의 주요 관료들이 대부분 포함됐다.특히 수행단 가운데 오수용·김평해 노동당 부위원장 등 새로운 간부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이들
(이진화 기자)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중순 베트남에서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입에서 비롯된 보도들이다.외교가에서는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북미 고위급회담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했듯이 "제재완화 없이 정상회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히려 '새로운 길'을 갈 수도 있다고 완곡하지만 분명하게 미국에 경고까지 날리고 있다.이에 비해 미국은 다소 입
‘싱가포르 약속’ 추진 또 다른 기회진전된 비핵화 끌어낼 자신감 시사트럼프 “사랑에 빠졌다” 진전 밝혀종전선언 테이블 오를 가능성 높아결국엔 제재도 자연스럽게 풀릴 듯트럼프·김정은 또 만날 땐 성공 궤도(이진화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로 예정된 4차 방북을 앞두고 "우리는 북한의 빠른 비핵화를 원하지만 시간게임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3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싱가프로에서 한 약속을 추진할 또 다른 기회를 얻기 위해 다시
(송승화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다음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가 끝나는 2021년 1월까지 북한의 비핵화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폼페이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이 이번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엔진
(이진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격한 포옹을 나누며 2박3일간의 3차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됐다. 4·27, 5·26 판문점 정상회담에 이어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문 대통령이 탄 공군1호기는 이날 오전 8시55분께 서울공항을 이륙, 1시간5분여 뒤인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는 공항에 직접 나와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김 위원장은 특히 비행기 트랩에서 내린 문 대통령을 힘껏 포옹한 뒤 뺨과 뺨을 부딪치는 서양식 '뺨 인사'를 해 눈길을 끌기
(이진화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의 만남에서 종전선언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 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난 3일 환영만찬에서 리 외무상과 어떤 대화를 했느냐는 질문에 "종전선언에 대해 의견교환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비공개 만남에서의 발언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했다.강 장관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나 한반도 정세 진전동향과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짧지
(송승화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미 핫라인이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된 것은 아니지만 조속한 시일내에 북한과 마주 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종전선언에 대해서는 "종전선언 시기와 형식에서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취임 1주년 내신 출입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종전선언 문제는 판문점선언에 명시돼 있다"며 "올해 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적"이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 분야에 대해 미국 측
(송승화 기자) 북미 정상간 핫라인 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6·12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후속협상이 이르면 이번 주에 개시될지 주목된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17일(현지시간) 직접 전화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싱가포르 북미회담 이후 북미 양 정상 간 첫 통화가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제 북미 정상 간 직접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핫라인'이 가동될 경우 양 정상이 서로를 신뢰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관계 구축을 시작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무엇보다
(이진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에서 냉전과 분단을 해체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서명한 합의문에 대해 "포괄적이고 양국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카펠라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 함께 합의문에 서명한 직후 이 같이 말하며 "(합의문은) 저희의 (상호간)호의와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준비해주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담당자들의
(송승화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북미 정상회담 실무 오찬에서 소갈비와 대구조림을 메인으로 하는 코스 요리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이날 업무오찬 메뉴를 보면 두 정상은 아보카도 샐러드를 곁들인 새우 칵테일, 꿀과 라임 드레싱 및 신선한 문어를 곁들인 그린 망고 케라부, 한국식 오이선 등으로 식사를 했다.이어서 메인 메뉴로 감자와 삶은 브로콜리에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소갈비 요리, 칠리소스를 곁들인 새콤한 돼지고기 및 양저우식 볶음밥, 대구조림 등
(이진화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10시4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1시45분)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확대회담을 가졌다. 확대정상회담에는 배석자로 두 정상의 복심들이 참석했다.단독회담에 이어 곧바로 이어진 확대회담에서 북한 측은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지난달 24일 북미 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되자 같은 달 31일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바
(이진화기자) 트럼프가 말한 북미회담 개최지 후보 '5곳' 어딜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5월말~6월초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에 대해 5개 지역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면서, 후보 5곳이 어디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지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전 기자들에게 회담 개최지 후보가 5곳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김정은과 만날 수도 있나'란
(이진화 기자)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한반도가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 비행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발언으로 점점 더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더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전술핵재배치 등) 공포의 균형을 이뤄내고 다층적 미사일방어 체제를 구축하는 게 대책이다" 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을 보유하게 된 상황이기 때문에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군은 긴밀하게 정보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5일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2012년 총선과 대선 직후로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을 직접 지휘하고 보고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사를 촉구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철희 의원이 지난 이명박 대통령 당시인 2012년 3월,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의 친필 서명한 문건을 공개했다"며 "문건의 요지는 사이버사령부의 군무원 증원은 대통령의 직접 요구사항"이라고 밝혔다.그는 "또한 사이버사의 작업 결과를 '일일 동향', '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