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기자)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권고로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에 대한 수사를 다시 벌인 결과, 뇌물 수수 혐의만 확인됐다. 2013년 '별장 동영상' 의혹으로 불거진 김 전 차관의 성범죄 혐의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며 제외됐다.검찰 수사단은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4일 재판에 넘겼다.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김 전 차관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차관이 재판에 넘겨지는 것은 의혹이 제기된 지 6년 만이다.수사단은 이
ICT(정보통신기술)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정보기술 인프라 구축으로 학생들의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학교폭력도 언어폭력, 신체폭력과 더불어 점차 온라인상으로 확대돼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폭력이 대표적인 학교폭력으로 진화되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신체 폭행은 줄어든 반면, 언어폭력과 사이버 괴롭힘은 늘어났으며, 피해 유형을
(배태식 기자) NH농협은행 경기본부(권준학 본부장)는 보이스피싱에 걸려들어 현금 500만원을 인출하려던 고객에게 기지를 발휘해 이를 막은 농협은행 직원이 분당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NH농협은행 분당효자촌지점(지점장 이철웅)에 근무하는 직원 박찬수(28·계장)씨는 500만원을 인출하려던 이 모씨(분당구 서현동·53)의 초조한 행동에 이상을 느끼고, 경찰이나 검찰이라는 전화를 받고 인출하려는 것인지를 묻고 고객이 그렇다고 답하자 곧바로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고객 이 모씨는 “중국에서 유학 중인 딸이 성폭행을 당
(신다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7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한국상담학회와 '양성 평등 추진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축구협회와 상담학회는 성폭력 실태조사, 상담 지원, 정책 수립 등을 통해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김희수 한국상담학회 부회장은 "불미스러운 일을 은폐할 게 아니고, 계속 얘기해야 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훨씬 건강한 축구협회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홍명보 전무이사는 "얼마 전 스포츠계에서 성희롱, 성폭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많았다. 축구계에서 이런 문제를 선도
가수 정준영 일행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했다. 경찰은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관련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카톡방 속 불법촬영물에 등장하는 여성 A씨 관련 사진 및 음성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2016년 3월 정준영의 팬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과 최종훈, 버닝썬 직원 김모씨·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려보니 옷이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주장했다.또 A씨는 자신의 옆에 최종훈이 누워
(김정하 기자) 에이미(37)가 sns를 통해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연예인을 폭로했다.에이미는 4월 16일 sns를 통해 "오늘은 참 너무 맘이 아프고 속상하는 날이다. 요즘 나는 뒤늦은 후회지만, 요 몇 년간 나 스스로를 반성하고 돌아보고, 또 후회하고 그렇게 지난 날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잘못과 또 사랑 받았던 그 때를 추억하고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내가 정말 좋아한 친구가 있었다.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멋있었던 사람, 나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내가 잘못을
(박진우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21일 첫 일정으로 빙상계 성폭력 문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손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젊은 빙상인 연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계 성폭력에 대한 정부차원의 전수조사, 한국체육대학교 고강도 감사,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과 수뇌부의 총사퇴 등을 촉구했다.손 의원은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으로 고소해 빙상계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후 젊은빙상인연대는각종 피해자를 만나고 증거를 취합하는 방식으로 추가 피해사례를
(박진우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최근 온 국민의 공분과 안타까움을 자아낸 체육계 폭행, 성폭행 미투(#MeToo)운동 확산을 계기로 서울시 체육계에도 유사한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을 요구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이 회장인 서울시체육회는 연간 약 560억 원 이상 시 보조금이 교부되는 단체로 회원종목단체(78개)와 자치구체육회(25개)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지원 의무가 있으나 내·외부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인사에서 횡령 등 혐의로 대
(배태식 기자)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건강한 운동부를 만들기 위해 고질적으로 체육계에 자행되어온 성범죄에 대한 운동선수 및 학생의 제보를 공개 요청하고 나섰다.15일 황대호 의원은 “의원이기에 앞서 학창시절 나 스스로도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운동부를 둘러싼 고질적인 성범죄 추문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고 말하고, “지도자라는 사람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진학과 경기출전을 빌미로 폭력과 폭언에 성폭력까지 일삼는 것은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자는 응당 형사처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경남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 박병주 경감 등 3명은 서울 쉐라톤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변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여성아동인권상’을 수상했다.경남지방경찰청(청장 김창룡)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은 지난 14일 한국여성변호사회로부터 소외된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여성아동인권상’을 수상했다.경남지방경찰청 여성범죄특별수사팀 박병주 팀장은 지난해 2월 “미투” 캠페인이 문화예술계 등으로 확산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성년자 연극단원을 성폭행한 극단 대표를 구속함으로써 아동청소년에 대
(김정하 기자) 박신양이 고현정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린다.1월 14일(오늘)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 5, 6회에서는 박신양(조들호 역)과 고현정(이자경 역)의 강렬한 2차 대접전이 펼쳐진다.앞서 지난 3, 4회에서는 윤정건(주진모 분) 죽음의 비밀과 국일그룹의 횡포를 눈치 챈 조들호(박신양 분)가 이자경(고현정 분)을 찾아가 고도의 심리전을 펼쳤다.이런 두 사람이 이번에는 서로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리며 본격 라이벌전을 시작한다. 특히
경남지방경찰청 마산중부경찰서는 17년 前 주거지에 혼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피의자를 DNA 재검색으로 동일 DNA 회시 받아 주거침입강간죄 혐의 적용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피의자 A씨(61세, 무직)는 지난 2001년 2월 3일 18:40경 경남 창원시 ○○구 ○○동 소재 피해자 B씨(당시 30세, 女, 사망, 정신지체 2급) 주거지에 혼자 있던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다.피해자 B씨의 신고로 경찰은 지난 2001년 3월 6일 현장에서 유류물 등에서 DNA 신원 정보 확인되었으나 검색 결과 일치건 없어 미제편철 처리 됐으나, 국과
(김성대 기자)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수사관 등으로부터 무고하게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민주평화당 최경환의원(광주 북구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0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은 ‘5․18민주화운동 관련자’에 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람을 명시하고, 2015년 6월 30일로 만료된 보상금 등 지급 신청 기한을 개정안 시행일부터 1년 이내로 연장하며, 국가가 5․18민주화운동과
(박진우 기자) 폭행 및 강요, 마약 등의 혐의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전 회장이 16일 검찰로 송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양 회장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양 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와 '현재 심경이 어떤지', '음란물카르텔 운영 인정하느냐', '폭행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곧장 후송차량에 탔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
(하종운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월 1일 5ㆍ18 계엄군의 성폭행과 인권유린 등 반인륜적 만행에 대한 신속한 진상 규명과 가해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해 5ㆍ18 진상규명위원회의 즉각 구성을 강력 촉구했다.김 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오랫동안 어둠에 갇혀 있던 5ㆍ18 계엄군의 성폭행과 인권유린 등 반인륜적 만행이 세상에 드러났다”며 “다시는 이 땅에 이 같은 참혹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는 5ㆍ18 진상규명위원회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어 “시위 참여자와 일반시민을 가리지 않고 일어
(박진우 기자) 체육회 관계단체(회원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와 스포츠공정위를 통한 징계 중, 복직하거나 유관기관으로 재취업한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이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자료 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체육계 관계단체와 스포츠공정위를 통해 징계 받은 860건 가운데 징계 중 복직·재취업한 사례가 24건, 징계 후 복직·재취업한 사례가 299건으로 집계됐다.이 중 폭행으로 인한 징계를 받던 중 피해자가 있는 곳으로 다시 복직하거나, 성추행 혐의로 영구 제명된 전
(박진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비위사실에 대한 징계위원회 회부」결과를 받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1,316건의 비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경우 국가직공무원으로 통계에서 제외범죄유형별로 보면 음주운전이 611건(46.4%)으로 가장 많았고, 업무태만 100건(7.6%), 교통사고 등 87건(6.6%), 폭행 및 상해 78건(5.9%), 배임 및 횡령 65건(4.9%), 성관련범죄 58건(4.4%), 타 법률 위반 56건
(박진우 기자) 특정범죄(성폭력, 미성년자 유괴, 살인, 강도)등을 저지르고 형기를 마친 대상자의 재범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된 전자발찌의 착용명령청구를 기각하는 비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원주을)이 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3년~2018년 6월) 전자발찌 기각률은 50.03%에서 67.4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각 처리된 인원은 2013년 738명(50.03%), 2014년 878명(58.18%), 2015년 833명(66.32%), 2016년 709명(68.64%
(박진우 기자) 전국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가운데 23명의 학생이 인권침해 경험이 있고, 이 중 21명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의원(교육위·서울중랑구갑)이 17개 전국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장애학생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3명의 학생들이 인권침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서울 인강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의 장애학생 폭행사건이 밝혀져 국민들의 공분하고 있는 가운데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의 인권침해 실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