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3일 수락 연설을 통해 국정농단 세력, 극우 세력과는 분명 선을 긋겠다고 말했다.(사진=송승화 기자)

(송승화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국정 농단, 극우세력과는 결코 함께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평화당을 파트너로 인정하고 생산적이며 효율적인 경쟁으로 긴밀한 협력을 하며 중도 개혁 정당을 위해 언젠가 함께 할 사명으로 인식하고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인동초를 예로 들며 고초를 이겨 봄에 꽃이 핀다며 현재 상황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바른미래당이 나아가야 할 4가지를 약속 했다.

첫번째 ‘집권’하는 명실상부한 중도 개혁 정당을 만들며 합리적이며 건강한 진보 세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구도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내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치열한 논쟁을 통해 ‘정당’ 문화를 높이며 극우, 국정농단 세력과는 절대 함께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지역주의 타파와 이점을 이용하는 적패 정치 세력과 선을 긋고 개혁 정치 실현을 위한 선봉장이 되며 당장의 희생은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강하면서 여-야 대안 야당인 '협치 야당'을 만들며 현재 한국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동, 인기 영합 정치는 종료해야 하며 중상, 비방,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국민 고문’ 정치라며 바른미래당이 해결할 과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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