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윤장섭 기자) 오늘(25일)로 예정된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후보자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정의당이 "총리 후보 검증에 필요한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며 이대로는 인사청문회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총리 후보의 인선 카드를 쥐고있는 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문제삼고 전날(24일) 청문회 보이콧을 예고한 상태다.국회일정에는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늘(25)과 내일(26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뒤 후보자의 인선
(김병건 기자) 1970년 11월 13일. 피복공장이 가득했던 서울 청계천에서 한 청년은 근로기준법 화형식을 가지며 자신의 몸도 함께 타들어 갔다. 생전 그의 마지막 외침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였다. 청년은 노동자들의 삶, 즉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인간으로서, 노동자로서 가장 기본은 생명권일 것이다.2021년 현재의 대한민국. 포스코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산업재해 사망이 많이 발생하는 기업이 됐다. 지난 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하역기에 근로자 1명이 끼어 숨졌으나 이미 일주일
(김병건 기자) 이인영 후보자 국회 인사 청문회가 23일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인영 후보자는 “젊은 시절부터 품어온 평화통일을 향한 소망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해왔던 지난날의 행적을 돌아보았습니다.”라며 통일부 장관 지명 받았던 시절의 소회를 말했다.이인영 후보자는 이어 “ 역사적 책임감에 기초하여 어렵게 시작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과정이 다시 제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며 장관 임명이 되면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이어지는 인사 청문회에서 김영호
(박진우 기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소속 박지원 의원은 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사진과 관련,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입수했다”며 “후보자나 따님 또는 검찰에서 입수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입수했으며 청문회장에서 의정활동 일환으로 질문하고 공개했다”라며 “(청문회에서) ‘후보자와 따님, 검찰에서 압수수색해 가지고 있는 사진을 저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박 의원은 “입수 경위는 의정활동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개최됐다. 청문회 전부터 기자들이 줄지어 조 후보자를 기다리는 모습. 이날 청문회장은 입실 3분 만에 꽉 찼다.
(이진화 기자) 6일 진행되는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이 11명으로 확정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교섭단체 3당 간사들은 5일 협의를 통해 조 후보자 청문회의 증인 명단에 대해 합의했다. 논란이 일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제외됐다.법사위 간사들은 이날 오전부터 전날에 이어 증인 채택 논의를 진행했다. 전날 자유한국당이 제안했던 12명 중 최 총장을 뺀 나머지에 대해서만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민주당과 한국당이 합의한 증인 명단에는 웅동학원과 관련해선 김형갑 웅동학원 이사와 안용배 ㈜창강애드
(이진화 기자)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마친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조 후보자만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한다고 해도 모든 진실을 상당히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며 "조 후보자는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어 "청문회로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실체적 진실을 밝혀서 대통령의 조 후보자 임명을 저지하는 청문회가 되도
(이진화 기자)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나경원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벌써부터 위장청문회 시나리오가 그려진다"고 의심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여당은 '조국 후보자는 관련이 없다', '연좌제가 아니냐' 라면서 핵심증인까지 거부해 청문회 무력화를 시도한다"며 "그렇게 맹탕 청문회를 만들어보겠다는 것이 여당의 속셈이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어 "여당은 청문회 내내 후보자 검증은 내팽개치고 야당에 대한
(박진우 기자) 청와대와 민주당 등 여권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정면 돌파 기조를 굳히고 '조국 절대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 등재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는상황에서 민주당은 "여기서 밀리면 끝"이라는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당력을 집중했다. 단일대오를 갖춰 '조국 철통 엄호'를 이어가는 동시에 야당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0일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완전히 타락시켰다"고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와 법무부 수장으로서의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이지 가족 청문회, 신상털기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자유한국당은 추측을 소설로 만들고, 그 소설을 확증으로 부풀리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신상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청문회는 합법적인 인권침해의 장이 아니다"
(박진우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연일 공세를 퍼붓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사법개혁의 상징인 조 후보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거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완전히 타락시켰다”고 비판했다.그는 “조 후보자 청문회는 사법개혁에 대한 후보자의 의지와 법무부 수장으로서의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로 ‘가족 청문회’가 아니다”라며 “그러나 한국당은 추측을 소
(이진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갖은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연일 공세를 퍼붓는 자유한국당애 대해 "이참에 사법개혁의 상징인 조 후보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거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완전히 타락시켰다. 청문회는 합법적인 인권침해의 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어 "조 후보자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한 인신공격, 신상 털기를 위한 청문회로 진행하고 있다. 즉각 중단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무분별한 정치공세가 점입가경이다. 자유한국당은 사면 복권된 지 20년이 지난 사건을 꺼내서 철 지난 색깔론 공세에 열을 올리더니 이제는 가족에게까지 집중포화를 날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증 대상도 아닌 후보자의 선친이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논란이 도마위에 올랐다.지난 29일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현장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을 언급했다.김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라며 "여배우 누군지 아시죠"라고 비꼬았다.이에 이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예전에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얼마나 만났
자유한국당은 20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하는게 상식이고 기본 도리"라며 "5대비리 전관왕도 모자라 문재인 정부 적폐 1호라는 역사의 과오를 남기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들은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해본 결과 참담하고 부끄러운 수준이었다"며 "집값이 15억원이라는 것은 '운이 좋아서'라고 한다. 편향된 정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충돌했다.이날 교문위는 전날에 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재개, 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사상과 이념 검증 및 논문표절 의혹을 지적하며 공세를 이어갔다.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경기도교육감 재직 시 추진한 학생인권조례는 청소년 사회활동 참여 등 실천가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혁신학교는 베네수엘라 차베스, 쿠바의 교육모델을 참고해서 만들어진 것 아니냐"고 말했다.또한 같은 당 이종배 의원은 "출처
(박진우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은 9일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오후 동행명령장에 따라 청문회장에 출석한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존재 사실을 인정했다.조 장관은 "문화예술정책의 주무장관으로 그간 논란이 됐던 '블랙리스트'문제로 많은 문화 예술인과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이어 "특검에서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집행에 대해서 수사가 완료되지 않아서 그 전모를 소상하게 밝힐 수 없다"며 "정치나 이념적인 이유만으로 지원에서 배제된 문화예술인께서
(이진화 기자) 26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6차 청문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불출석 의사를 밝힌 최순실,정호성,안종범 등 증인들의 증인석, 한편 이날 청문회는 지난 1997년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 이후 19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15일 4차 청문회에 불출석한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 등 11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이날 국조특위는 정윤회,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 한용걸 전 세게일보 편집국장 등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된 증인들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또한 박재홍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과 윤후정 전 이화여대 명예총장,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 등 최순실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관련된 증인도 동행명령장 발부 대상에 포함됐다.아울러 김영석 전 미르재단 이사
[국장] 광화문광장에 모인 군중들의 촛불은 탄핵이라는 터널을 뚫었고 이들의 함성(喊聲)은 75억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외눈도 둘이 모이면 양눈(兩眼)이 된다.하나가 모여 그룹을 이루고. 그룹이 연대해 띠를 이루며 그 띠가 울렁여 파도(波濤)를 쳤다. 100만 함성에 울렁이는 촛불파도는 궁궐(宮闕)의 불빛을 가물거리게 했고. 청문회장의 고함소리는 궁궐 담을 넘었다.청문회장의 재벌총수는 부인(否認)으로 일관하고 고자세(高姿勢)의원들은 고압만 보이며 청문자의 얼굴은 굳어져 있었다. 의원들의 독기는 모르쇠로 날아가 지난날의 청문스타 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