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최규목 기자) 어릴 적 시골에서 밤에 마실을 갈 때 ‘후라쉬’(flash의 경상도식 발음)를 들고 갔다.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것은 손에 들고 다니던 ‘후라쉬’, 바로 손전등이었다. 사각형의 큼지막한 6V 건전지가 들어가는 후라쉬를 손에 들고 밤길을 나서면 빛기둥이 멀리 산자락까지 비추면서 무척이나 든든했었다. 시골에서 자란 촌놈(?)들은 누구나 이런 추억들이 있다.지금은 동네 골목 마다 보안등이 환하게 밝히고 있고 큰 도로에는 가로등이 비추고 있어 세상 좋아졌다. 그리고 필요할 때 스마트폰으로 손전등을 비출 수도 있다.
(서울일보/신선호 기자) 고양시에는 16개의 자전거 코스가 있다. 철책을 걷어낸 자리에는 평화를 여는 길이 생겼고, 공릉천과 창릉천의 물소리를 배경 삼아 바퀴를 굴릴 수도 있다.경의선을 따라 추억의 라이딩을 즐기거나 행주산성, 호수공원, 킨텍스 등 명소를 가볍게 돌아볼 수도 있다.코스를 따라 주행하지 않더라도 약 424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가 고양시 곳곳으로 연결돼 있다.시는 하천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자전거 길을 만들고, 이용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울일보/유병철 기자) 연말연시 희망2022 나눔 캠페인으로 모금된 성금 중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성금 1억 8천만원을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나눔 지원사업에 투입한다.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4인 가구, 512만 1천원) 이하의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구이다.지원내용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위기가정에 생계‧의료‧주거환경개선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계층 320가구에 주 1회 1개월간 밑반찬을 전달하
(서울일보/신선호 기자) “우와 할아버지 진짜 마법사에요?”지난 9일 일산역에서는 아이들의 감탄사가 연신 쏟아졌다. 이날 고양실버인력뱅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꿈전파문화공연단은 일산역 전시관을 찾은 어린이 관객을 위해 마술, 핸드벨, 손인형극 공연을 선보이고, 컵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했다.고양시는 노인 일자리, 봉사활동, 교육 등 노년층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뒷받침하고 있다.◆올해 노인일자리 6,500여 개…노인빈곤 줄이고 노후생활 건강하게고양시는 올해 약 228억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그러고 보면 사랑은 나 아닌 다른 존재를 위해, 이전의 내가 하지 않았을 법한 일을 하는 것이다. ‘내 새끼’가 행복할 만한 장소를 찾아가는 것도 사랑의 일환이다.경기도에서 반려견과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를 모았다.강아지와 푹 잠들 수 있는 숲속 휴양림, 강아지가 마음껏 뛰어놀기 좋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놀이터 등 반려견의 꼬리가 계속 흔들리는 곳으로 떠나보자.◆유기견의 안식처이자 반려견의 놀이공원…오산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2021년 12월 문을 연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문
(서울일보/나광택 기자)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어느 때보다 군민의 삶이 힘든 시기에도 오로지 ‘군민행복’을 최우선으로, 나아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군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온 곳이 있다. 작지만 강한, 이제는 더 새로워질 미래를 그리고 있는 경상북도 고령군이다.코로나19가 닥친 난국에도 고령군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는 물론, 지역 실정에 적합한 다방면의 정책을 펼치는 등 군민 중심의, 군민이 행복한 군정 운영을 통해 2020년 통계청 발표 ‘삶의 만족도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은 곳이기도 하다.지난 12년 간
(서울일보/이광수 기자) 소통에 기반한 시민 참여와 협력을 시정 운영의 기본 동력으로 삼는 시흥시가 현장 중심의 신속한 맞춤형 행정 구현으로 건강한 도시를 그려가고 있다.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로 시민을 품는다.계절별, 시기별, 상황별 다양한 행정서비스로 생활 속 편의 제공에 힘을 싣는 시흥시가 최근 가뭄 대응 마련과 해충 방제 및 제초 작업 활동에 주력했다. 더불어, 낮은 자리의 삶을 보듬는 다양한 복지활동으로 힘든 이웃에게 환한 웃음꽃을 피워내고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6월, 산과 바다로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의 공원에서 다채롭고 시원한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도심 속 가까운 공원에서 분수와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을 만나보자!-물줄기만 봐도 시원함이 가득! 공원 속 분수무더운 날씨에는 시원스럽게 솟아오르는 물줄기만 봐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북서울꿈의숲에서 쏟아지는 폭포소리에 더위를 잊을 수도 있고, 낮게 나는 비행기와 분수를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서서울호수공원의 소리분수도 이색적이다.◆서서울호수공원: 소리분수서서울호수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디지털 기기의 발전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줬다. 손끝만 움직이면 너른 세상의 무수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고, 맛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복잡한 은행 업무도, 서류를 주고 받는 것도 모두 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이렇게 편리한 디지털 일상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없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자주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기계 자체가 두렵고 사용하는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노인들에게는 오히려 디지털이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팬데믹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키오스크
고려궁지: 몽골 침략 대항 38년간 사용한 궁궐터마니산 치유의 숲: 서해 바닷바람 맞으며 트래킹해든뮤지엄: 자연과 어울림-소통 주제 작품 감상평화전망대: 한강-임진강-예성강 합쳐지는 진풍경동검도: 연륙교 연결…끝없이 펼쳐진 갯벌 엄지척석모도 수목원: 산림휴양-자연학습 한번에 오케이전등사: 고구려 소수림왕때 건립 현존 최고 사찰(서울일보/차강수 기자) 강화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2년도 안심관광지’에 7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안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안전한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정하고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관리가
(서울일보/임진서 기자) 예산군은 지난 2014년부터 민선 6·7기를 지나며 예당호 관광개발사업(7대 사업) 등을 기폭제로 국내 최고의 품격 있는 산업형 관광도시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019년 4월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예산군 관광의 전환점(개통 51일만에 100만명 방문)으로 2020년 예당호 음악분수의 환상적인 경관연출이 더해져 지난해 10월 28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문객 수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지역 효자 관광명물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아울러 친환경 생태관광의 메카가 된
(서울일보/신영길 기자) 경북 봉화군에 자연 속의 고요함과 여유로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숙박시설이 조성된다.지난달 25일 봉화군 소천면 분천분교를 대상지로 하는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총사업비 93억 9천만 원)의 기획·설계 제안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최종 당선작으로는 ㈜건축사사무소 사이플러스에서 제안한 ‘어쩌다 하루’가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설계권(총액 4억 9천만 원)이 주어졌다.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봉화군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은 침체된 지역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유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