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박원순 전 시장이 입안한 정책은 폐기되고 있다.서울시가 2022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44조 원으로 편성했다. 그러나 자치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지원금 등을 대폭 삭감해 논란을 빚고 있다. 게다가 서울시는 삭감한 보조금을 각 자치구에서 보전하라는 태도를 보이는 상황이다.지난 1일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44조748억원으로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런데 여기에는 ‘서울시 바로 세우기’ 관련 민간위탁 보조사업 절감분 832억원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1788억원
(서울일보/정대협 기자) 2일 새벽 창녕군 장마면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지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에 경찰은 20대 남자를 붙잡아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도한우 기자) 인류 역사상 최초로 발견된 바이러스는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다. 1898년 마르티누스 베이에링크는 담배모자이크병이 세균보다 더 작은 다른 감염원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바이러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인류는 역사상 수많은 재난으로부터 위협을 받았다. 역사상 가장 많은 인류의 목숨을 앗아간 재난은 바로 전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이 때문에 인류의 종말을 다루는 여러 창작물에서 바이러스는 제일 흔하게, 그리고 가장 공포스럽게 다뤄지는 소재 중 하나다.의학이 발전하고 백신 등 의료 기술이 발전한 지금도 전염병은 인류를 위협하
(도한우기자) 대법원은 김경수 경남지사 상고심 선고에서 컴퓨터등 장애업무방해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21일 더불어민주당과 친문은 정통성과 도덕성에 막대한 타격을 입으며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게 됐다.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친문 마케팅을 벌이던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드루킹 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수혜자인 현 정부와 적절한 거리를 놓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김 지사 측은 원심 유죄 판결이 부당하다며 상고했으나 대법원이 법리 오해나 판단 누락 등의 잘못이 없다며 받아
금천구는 지난 95년도 구로구에서 분리된 서울의 마지막 구(區)다.금천 구청장인 유성훈 구청장님을 서울일보에서 금천구(襟川區)의 금자처럼 옷깃을 스치듯 차담(茶啖)을 하면서 잠시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에 관해서 최근 경강선과의 노선 중복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서 유 구청장은 안양으로의 노선의 경우 예비타당성의 어려움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신도림으로의 연결은 지금도 신도림역은 과부하의 상태다. 그래서 독산을 경유하여 신림역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동거리나 생활권으로 봐도 타당하다고 말했다.유성훈 구청장은
(김병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조직개편안이 서울시의회에서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직 안에 대해서 서울시의회 지도부에서는 처음부터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했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김인호 의장을 제외하고 김기덕 부의장과 김광수 부의장은 찬성표를 던졌다.서울시의회는 15일 오후 제301회 정례회를 열어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는데 재석 시의원 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1표, 반대 21표, 기권 2표로 안건이 통과됐다. 또한 오세훈 시장이 같이 제출하 ‘서울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
2014년 3월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개관전으로 간송미술관 특별전을 개최했다.‘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한 국보 12점이 76년 만에 간송미술관 외부에 전시됐고 국민들은 열광했다.DDP 개관전이었지만 ‘건축계의 여제’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은 뒷전이었다. 오세훈 시장이 계획을 수립하고 故 박원순 시장이 이어받아 6년간 48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서울시의 야심찬 복합문화시설은 ‘훈민정음 해례본’에 완전히 묻혀 버렸다.심지어 서울시는 개관전을 준비하면서 간송미술관으로부터 전시품이 훼
(국회 /도한우 기자)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공군 20전비 영내 여군 성비위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다시는 일련의 성비위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촉구는 물론, 전 군의 성폭력 사건 피해현황 전수조사를 제안했다전 원내대변인은 이날 "공군의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군 기강의 총체적 부실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피해자 신고후 초기 조사, 수사 단계부터 ‘피해자 보호’의 개념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노골적이고 조직적인 은폐, 회유 및 무마 시도만이 있었다고
(김병건 기자) 오세훈 시장은 지난주 금요일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예고했다.‘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은 한마디로 박원순 표(表)인 “정책특보, 공보특보, 젠더 특보”를 “미래전략특보, 정무수석, 정책수석”로 변경하는 것이다. 즉 ‘젠더 특보’가 자리가 사라진 것이다. 그동안 직업 공무원들이 하던 ‘대변인’ 자리도 외부 인사가 차지하는 소위 개방형으로 채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또한 같은 날 입법 예고된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경우 부서
(김병건 기자) 4·7 보궐 선거가 끝나고 2주가 지났다.20일 비상시국 연대라는 단체에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을 고발하는 일이 있었다. 비상시국 연대라는 단체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목적으로 결성되었으며 주호영 원내대표, 안철수 대표,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홍준표 ·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만들어진 단체다.비상시국 연대가 김인호 의장을 고발하게 된 경위는 김인호 의장이 지난 8일 서울시 공무원 전체에게 메일을 보내 “서울의 기존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김병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사과를 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재발 방지 대책으로 성 비위 문제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오 시장은 "전임 시장 시절 있었던 피해자와 만나 업무복귀 문제를 상의했고, 원활하게 추진 중에 있다"라면서 "지난 1년여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낸 피해자와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다시 사과했다. 오세훈 시장은
(김병건 기자) 4·7재보궐 선거 이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화상으로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세훈 시장님, 당선을 축하드리고, 그리고 또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하신 것을 환영한다"라면서 오시장을 환영 했다.오늘 열린 국무회의는 시작 전부터 서울시장의 발언에 관심이 쏠렸다. 과거 고(故) 박원순 전 시장도 박근혜 정부 시절 야당 소속 서울시장으로 참석해 국무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기 때문이다.오세훈 시장은 2가지을 요구 했다. 먼저 자가진단키트를 사용 해서 소상공인의 영업 시간을 늘려서 골목
(김병건 기자) 내곡동으로 시작해서 생태탕까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선거 전략은 ‘네거티브’ 일색이었다. 흡사 2007년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는 오직 이명박의 BBK에 대한 네거티브에만 집중한 나머지 역대급으로 패배했다.더불어민주당은 그것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은 것이 없었던 것 같다. 주간조선이 매트릭스 리서치에 의뢰했던 2021년 2월 1일 조사에서는 박영선 38.3% 오세훈 25.0% 였다. [오차범위_±3.5% P] 2021년 2월 7일 한국일보가 의뢰하고 한국리서치가 조사했을 때에도 박영선 37.0% 오세훈 19.0
(국회/도한우 기자) 174석의 거여(巨與)가 4·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했다. 민주당 참패는 지난해 당헌.당규를 무리하게 고치면서 후보를 낼때 이미 예견됐다. 불과 1년 전 총선에서 서울 지역구 의석을 싹쓸이하다시피 했지만 이번 서울시장 보선에선 25개구에서 단 한 곳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차기 대선을 11개월 앞둔 상황에서 민심은 무서웠다. 박원순.오거돈 두 전직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인데 무리하게 후보를 내더니'피해호소인'으로 대표되는 2차 피해 논란이민주당의 발목을 잡았다.또 남인순.고민정
(오남진 기자) 성폭력 범죄 고소 사실을 유출한 사람을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었다.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 포항 북구)은 2일 성폭력 범죄 피해자의 인적사항이나 비밀, 고소 사실을 유출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의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남인순 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성폭력 범죄의 수사 또는 재판을 담당하는 공무원에 한하여 피해자의 인적사항, 사생활과 관련된 비밀을 누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때문에 성폭력 사건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 없는 공무원이나 일
(국회/도한우 기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29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향해 '눈물쇼'를 멈추고 "그 눈물, 권력이 아니라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흘리시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고 의원이 지난 27일 지역구인 광진구 일대에서 지지자와 부둥켜 안고 울고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악어의 눈물'이라고 지적하며 "피해자에게 던진 흉언들은 눈물쇼로 못 지운다"며 박원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을 불렀던 고 의원을 질타했다.그러면서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도 통곡했으나 전제정은 돌아오지 않았다
(국회/도한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29일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이번 보궐선거 의미에 대해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왜 하게 됐는지 잊었느냐"며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제1, 제2 도시에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는데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라며"그런데도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의 2차 가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 여권이) 잘못을 바로잡을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이라고 했다
(국회/도한우 기자)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성범죄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우선 "이번 선거의 본질은 민주당 심판이라며 왜 하는지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성범죄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처벌되지 않아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박원순이 '그렇게 몹쓸 사람이냐'고 변호하고, 선거 전 예정돼 있던 오거돈 전 시장 재판이 별다른 이유 없이 연기되는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렇게 두렵고 겁나면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고
(국회/도한우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박영선의 당선은 박원순 '시즌 2'라고 정의한다"고 직격 했다.24일 오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되고 나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처음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또 하나는 '성추행당' 면모를 부인하지 않는다. 어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언급은 오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극도의 망언이었다"며 "박원순 전 시장 이름을 용산공원 한가운데에 새기겠다는 말을 듣고 의아함과 함께 분노를 느꼈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저 사람들
(국회/도한우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리 흑색선전을 해도 오거돈 성추행, 박원순 성추행 선거라는 본질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선거의 패색이 짙어지자 근거없는 흑색선전에 집중하기로 한 모양이라면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 기자회견과 민주당이 제안한 LCT특검 등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집권 4년 동안 LCT에 문제가 있었다면 왜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았나. 하자고 들면 못할 것도 없다"면서도 "LH사태로 민심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