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래전부터 쓰고 싶었던 글을 쓴다. 얼마 전 6월 27일은 우리나라가 주축이 되어 주장한 ‘UN 중소기업인의 날’이었다. 중소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어느 나라나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중요성은 우리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다. 기업체 수로 따지면 우리나라 기업체 수의 99.9%를 차지하고, 고용인원으로 따지더라도 81.3%를 중소기업이 차지하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중소기업이 잘 되고 못 되고는 우리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 특히 몸으로 느끼는 체감경기(體感景氣)와 너무 직결된다고
화합을 이룬 부부가 지켜 가는 가정은 행복이 가득한 집이다. 간혹 이런 가정을 볼 때면 향이 깊은 명품 와인을 대했을 때처럼 흐믓하고 즐겁다. 그런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들은 생각이 건전하고 생활 태도가 바르다. 필자의 40년 가까운 교직 현장 경력을 통해 볼 때 문제 아이들 뒤엔 문제 가정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굳이 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을 상기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경험적으로 가정이 화목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생활이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가정이 화목하고 행복하려면 우선 가정을 이루는 핵심체인 부부가 서로를
일일 만 오천 배럴의 저유황유(LSWR)와 LNG 도입 건을 성사시키고 한숨 돌리고 있을 무렵, 김찬진 비서관을 주축으로 정부 일각에선 원유개발 문제를 다시 꺼내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게 무슨 청천벽력인가! 그로부터 촌각의 시간이 흐른 10월 26일!, 궁정동에서 울려 나온 어지러운 총성은 국가의 운명은 물론, 한국남방개발주식회사를 ‘형극의 길’로 몰아넣는 단초가 되고 만다. 실은 이번 대사건을 맞아 최계월은 원유개발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 작정이었다.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데다가 모든 기술을 미국이나 유럽인들에게 의존해야 하
지금은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남녀교제를 하고 오래 사귀다가 마음이 맞으면 백년가약을 맺는게 일상이 되었지만 옛날에는 대개 아들 가진 부모가 중매를 통하여 혼인의 의사를 전하고 규수댁에서 긍정의 사인이 오면 날을 정하여 사주단자와 폐백을 보내어 혼약을 한다. 그러는 동안에도 신랑과 신부는 서로 전혀 만나볼 일이 없고 초례(혼인식)를 치루는 날이 돼서야 비로소 얼굴을 마주 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도 상대방의 얼굴이 잘 생겼는지 반듯한지의 여부를 자세히 살펴보기는 어렵다. 초례와 시끌벅적한 잔치가 끝난 후 신혼방에 들어서서 거추장스러운 예
새 2천년 공유사회로의 사회사적 대 전환기를 앞두고 각계에서 사회변화를 예측하여 준비하여 왔던 준비기가 지나가고 이제 곧 2024년을 바라보는 시기가 되었다. 이제는 사회 변화를 속히 수용하여야 하는 것이 필요한, 수용기라고 볼 수 있는 시기가 된 것이다.새 2천년에 맞는 새로운 교육의 컨셉이 필요 하였던 것은, 어제와는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새 2천년 전후세대에서 바라보는 시야가 가장 현재의 사회문제를 잘 발견할 수 있고 또한 새로운 사고를 통하여 현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론 또한 이들이 기성세
중국 리커창 전 총리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싶다. 나는 중국과 일본을 그렇게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지난 긴 역사 동안 우리에게 저지른 만행과 횡포를 생각하면 그들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커창 총리의 죽음은 나에게 여러 가지 것을 생각나게 한다.모택동과 주은래, 모택동과 등소평 그리고 등소평과 리커창이 중국 인민들에게 끼친 영향에 대한 여러 가지 일들이 생각나기 때문이다.모택동, 주은래, 등소평, 리커창의 역할(1) 모택동과 등소평중국의 최근세사에서 모택동과 주은래 그리고 등
필자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눈에 띄지 않고 숨어 있는 집단인 '미성취 영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몇 년 전, 한 학부모님께서 상담을 요청 하였다. 내용을 들어보니, 본인의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비교적 공부를 잘 했었고 그 덕에 오랜 기간 동안 영재교육을 받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영재교육을 받았던 것에 비해서 수능 성적이 터무니없이 안 나와서 원하는 대학이 아닌 기대와는 전혀 다른 대학에 진학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결국 본인과 본인의 아들은 상당히 실망을 하게 되었고, 이리 저리 재수 학원을 돌아다니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자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다.‘지지자 불여 호 지자 호지자 불어 락 지자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또한 그가 말하기를 “나는 그냥 우리나라 음악, 특히 가야금이 좋아서 배웠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어떤 목적을 가지고 배운 것이 아니라 그냥 좋아해 했습니다. 위대한 가야금 연주자가 되어야겠다든가, 우리나라 음악을 계승 발전시켜야겠다든가 하는 사명감 없이 오직 좋아서 했습니
▶풍요해지면서 제기되는 자녀 양육의 문제점우리나라는 피 땀 흘려 노력한 덕분에 불과 40~50년 동안에 10대 무역 대국으로 성장하는 등 잘 살게 되었다. 기성세대가 겪었던 춥고 배고팠던 서러움을 더 이상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잘 살게 된 덕분에 아이들을 잘 입히고 먹이게 되었다. 그야말로 경제적 여유로 자녀 양육(養育)을 잘 할 수 있게 된 것이다.그러나, 어찌 양육만으로 훌륭한 사람이 길러질 수 있으랴? 요즘 청소년들은 잘 먹고, 입고 자라서 인물도 좋고 덩치도 크고 힘도 세다. 과거 세대에 비하여
언론은 정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사회에 부합하고 공정성을 가진 사회의 공기로서 빛과 소금 역할을 다하는 것이 언론의 책임적 본연이라고 말할 수 있다.특히 언론이 편향되는 특정정치의 시녀노릇을 한다는 것은 정론을 역행한 부과된 책임소명에서 벗어난 행태로 밖에 볼 수 없다.창녕은 지난 25일 조해진의원의 토크콘서트 취소 논란을 두고 B주간지대표의 무개념 일탈이 도마에 올라 파장이 일고 있다.일각의 지역 여론은 상식이 통해야 군민에게 통한다. 망치만 들면 다 못으로 보이는가 호가호위의 시대착오적인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역행에
Ⅰ.자기주도학습 모형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학습요구를 진단하고, 자신의 학습목표를 설정하며 학습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적합한 학습전략을 선택, 실행하여 성취한 학습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과정과 활동을 통하여 학습의 극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다.따라서 학습자의 현재 학습수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별 특성에 따라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동기, 인지, 행동 전략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자기주도학습능력의 향상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학업성취의 향상을 가
누가 우리에게 “서양처럼 되는 것이 곧 발전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무의식중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유행의 첨단을 따라야 하는 연예인, 매일매일 사람들이 관심을 끌 수 있는 기사를 써야 하는 언론사 그리고 첨단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직업상의 이유에서도 ‘서양이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는 큰 관심 사항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과 그들이 하는 것을 깊게 생각해 보지 않고 『따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