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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 여름방학 중 학교 급식이 중단돼 끼니를 거르는 1200여명의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SK행복나눔재단은 다음달 30일까지 전국의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급식센터에서 결식아동에게 3만1000여개의 도시락을 무료로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이 2008년 겨울부터 추진중인 '사각지대 결식아동 급식지원'이다. SK 임직원들의 소액기부 캠페인으로 모은 성금 등으로 운영된다. 행복도시락 급식센터에서 준비한 무료 도시락을 하루 한 차례 결식아동의 가정에 배달해 주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미인가 공부방, 복지시설 등에서 배식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은 행복도시락 사회적 협동조합의 사각지대 무료급식 전용 발주프로그램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자재를 구매한다. 전국 결식아동들에게 아동급식 최고 수준인 1인당 4500원짜리 행복도시락을 제공한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SK는 취약계층 일자리와 아동과 노인의 결식문제 해결에 힘쏟고 있다"며 "이번 무료급식에서는 지난해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실시한 공공급식 연구조사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과 공공급식 표준식단을 적용하는 등 양질의 급식제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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