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박상연 기자) 경민대학교는 지난 2025년 11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파주 임진각 DMZ와 경민대학교 인성홀에서 「2025 경기 청년 한반도 평화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평화캠프는 경기도가 지원한 사업으로, 통일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높이고 경기도 청년 세대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민대학교와 안산대학교, 연성대학교 재학생 140여 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DMZ 평화통일 현장 체험」과 유정일 제75보병사단장의 특강 「대한민국의 평화통일, 미래세대에게 길을 묻다」, 「음식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통일이야기」, 「평화통일 미디어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음식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통일이야기’ 프로그램에서는 북한 음식을 직접 알아보고 만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학생들은 ‘DMZ 평화통일 현장 체험’을 통해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필요성을 깊이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평화적 사고를 기르며 일상 속에서 통일을 향한 작은 실천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민대학교 홍지연 총장은 ‘기성세대로서 통일의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여러분에게 넘기게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이번 평화캠프를 통해 여러분이 통일 미래세대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평화와 통일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