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9일 아시아나 항공기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와 관련,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시아나 항공기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소중한 인명을 잃었다. 사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많은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더 큰 참사 막아낸 승무원과 승객들의 노력에 감사한다. 사태 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 재발방지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문병호 의원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에 위로하고 부상자에게도 걱정의 말을 건넨다. 쾌유를 바란다. 숨진 중국인 여고생과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 승무원들의 헌신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운영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한국의 이미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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