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하종운 기자) 전남 지역 22개 자치단체 중 장흥군의 지방세 징수율이 가장 높고 함평군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각 자치단체는 지방세수 확충을 위해 2월 말까지 지방세 징수율 높이기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올해 부과한 지방세는 도세 9147억, 시군세 9291억 등 총 1조8438억원으로 지난 20일 현재 징수율은 94.4%를 기록하고 있다.

징수율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는 장흥군으로 96.8%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나주시 96.2%, 영암군 95.8% 순이다.

징수율이 가장 낮은 곳은 함평군으로 85.9%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안군과 목포시도 각각 87.0%, 91.5%로 저조하다.

전남도는 2월 말까지 징수율 95% 달성을 목표로 고질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를 강화하도록 일선 시군에 주문했다.

도는 지방세 징수 실적이 높은 시군에는 포상금 5000만원과 상사업비 5억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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