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인천신보)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인천신보)

 (서울일보/차강수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 이하 재단)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이종일, 이하 인천경실련)가 인천지역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뜻을 모았다.

재단 회의실에서 체결된 이날 업무협약에는 재단 전무수 이사장과 인천경실련 이종일 공동대표 외에 각 기관의 실무진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수요 발굴 및 전문 인력 교류 등 종합지원과 정책자금 지원을 비롯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 방안들이 논의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경실련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수요 발굴과 정책연구 결과를 재단에 제공할 것이며, 재단은 이를 토대로 지원정책 효율화와 종합지원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무수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협약은 시민연합과 보증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은 자리”라면서 “재단의 금융지원과 인천경실련의 정책제안 및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이 결합하여 더욱 내실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종일 공동대표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공동으로 경영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 제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면서 “경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과 시민단체 간에 체결된 것으로, 지원정책을 담당하는 기관과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간의 협력이 더욱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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