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인생을 바꾸는 소통세미나’에서 김태훈 강사가 진정한 소통의 의미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하 신천지 안드레지파 제공
지난 9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인생을 바꾸는 소통세미나’에서 김태훈 강사가 진정한 소통의 의미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하 신천지 안드레지파 제공

(서울일보/전상진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지난 9일 안드레연수원에서 ‘봄 나들이’라는 소주제로 올해 세 번째 ‘인생을 바꾸는 소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혜와 지식 ▲지식을 지혜롭게 내 실생활에 적용하기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열렸으며, 지역주민 1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세미나에 앞서 안드레 공연팀은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먼저 청년합창팀은 진정한 행복을 모르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인생의 진리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노래와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이어 ‘나의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댄스팀의 공연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뮤지컬팀은 ‘마음의 부자’라는 제목으로 진정으로 소중한 건 물질이 아닌 마음이라는 것을 연기와 노래, 춤을 통해 전달했다.

지난 9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인생을 바꾸는 소통세미나’ 때 김태훈 강사가 강연 도중 손바닥을 펼치며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진 뒤 반응을 유도하고 있다.    이하 신천지 안드레지파 제공
지난 9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인생을 바꾸는 소통세미나’ 때 김태훈 강사가 강연 도중 손바닥을 펼치며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진 뒤 반응을 유도하고 있다.    이하 신천지 안드레지파 제공

이번 세미나는 김태훈 강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김 강사는 “오늘 주제가 ‘봄 나들이’인 만큼 편하게 나들이왔다고 생각하시면서 들어달라”고 말문을 열면서 “지난달에는 나와 내가 소통하는 법을 알려드렸다면 이번에는 나와 세상, 세상과 신천지, 성경과 내가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 강사는 이어 “우리나라는 지식까지는 쉽게 배우지만 그 지식을 활용하는 지혜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늘 해오던 것으로 안된다. 다른 곳에서 지혜를 얻어서 내 실생활에 쓸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대인 등 성공한 사람들을 예로 들며 “세계를 움직인 사람들과 행복한 사람들은 성경에서 많은 지혜를 얻고 있다”며 “여기 오신 분들도 내 생각의 틀을 깨고 지혜를 얻는 방법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 강사는 끝으로 “성경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생각할 수 있지만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에게는 이 시간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지혜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걸 통해서 깨달아가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의 활용 여부에 따라 지혜롭게 사느냐 못 사느냐가 결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미순(57•가명•여)씨는 “이제까지 내가 지혜롭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식의 테두리 안에 갇혀 있다고 생각하니 충격이었다”며 “성공한 사람들이 지혜를 성경에서 얻는다고 하니 성경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이후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 및 여가활동 홍보, 체험 부스 운영 등도 함께 이뤄졌다. 캘리그라피, 아로마테라피, 퀼트, 레진공예 등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본어, 스마트폰 및 컴퓨터 배우기 등 학구열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또한 신천지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풀어줄 수 있는 상담부스와 함께 부산시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동천 살리기’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요즘 같은 시대에 주말에 시간을 내는 게 쉽지 않은데 참석해주신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드레연수원에서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세미나를 많이 선보일 테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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