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계양구청장 (사진/계양구) 
윤환 계양구청장 (사진/계양구) 

(서울일보/이원희 기자) 2월 1일, 계양구가 구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행정 정보를 스마트 지도로 시각화한 ‘계양 온 더 맵’을 시작했다. ‘계양 온 더 맵’은 ▲민선 8기 권역별 공약 지도 ▲계양의 관광 자원과 역사 ▲안전 도시 계양 ▲구민 생활에 유용한 생활정보 ▲주택·건축 개발 사업 등 27종의 주제별 지도를 담고 있다.

>>>>> 계양만의 차별화된 지도 서비스 시작, 스마트 행정도시 구현

‘계양 온 더 맵’은 흩어져 있는 행정 정보를 지도 위에 시각화한 계양구만의 차별화된 지도 서비스이다. 공간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포털로, 초기 기획부터 시스템 개시까지 외부 용역 없이 구청의 담당 공무원이 직접 기획·제작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시스템 사용을 위한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2억여 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현재 총 27가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구민 편의를 지원하는 다채로운 서비스로 스마트한 행정도시 계양을 구현한다.

>>>>> 민선 8기 권역별 공약 지도, ‘화니페스토 맵’

민선 8기 윤환 구청장의 공약사항을 권역별로 시각화한 ‘화니페스토 맵’이 눈길을 끈다. ‘꿈을 향한 변화의 도시, 비상하는 계양’을 구정구호로,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중심에서 계양의 원동력이 될 민선 8기 공약사항들을 지도에 시각화해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구성했다. ▲안전환경 ▲경제활성화 ▲인프라 구축 ▲역사·문화·교육 ▲복지·소통의 5대 분야 공약사항을 효성·계산·작전·계양 권역으로 구분해 현재 추진사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

지도 위에 계양을 그리다, ‘계양 온 더 맵’시작 (사진/계양구) 
지도 위에 계양을 그리다, ‘계양 온 더 맵’시작 (사진/계양구) 

>>>>> 계양의 관광 자원과 역사 : 관광 안내, 계양산 둘레길, 행정구역 등

계양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와 관광 자원도 확인할 수 있다. 계양 아라뱃길, 계양산 둘레길, 계양산성박물관, 부평향교 등 계양의 보물인 천혜의 자연과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계양의 행정구역(통), 지역별 인구통계, 역사와 지명유래 정보도 제공한다. 과거 항공사진을 선택하면 그간 변화를 겪어 온 옛 계양의 모습도 지도에서 볼 수 있다.

>>>>> 안전 도시 계양 : 민방위대피소, 여성안심지도, 공공 심야약국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도움이 되는 민방위대피소, 비상급수시설, 지진옥외대피소 현황 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계양, 여성의 안전과 편안한 일상을 위한 ‘여성 안심 지도’에서는 여성안전지킴이집, 안전비상벨, 여성안심택배함, 보안등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공 심야약국 콘텐츠에서는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우리 동네 약국 정보도 알아볼 수 있다.

>>>>> 구민생활에 유용한 생활정보 :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착한가격업소 등

구민 생활에 밀접한 생활정보도 빠질 수 없다. 우리 동네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공원, 공중화장실 등 일상에서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과 착한가격업소, 맛집, 모범음식점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지도에서 원하는 장소를 클릭하면 선택한 장소의 세부 정보가 나타난다. ‘계양 온 더 맵’은 그동안 문자 형태로 구청 누리집을 통해 흩어져 있던 각종 정보를 통합하여 정보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 주택·건축 개발사업 등 : 주택·건축 개발사업, 개발제한구역, 3D 가상도시 등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알 권리를 위해 현재 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택·건축 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공공주택사업 현황을 제공한다. 지역을 선택하면 사업개요와 추진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내 개발제한구역, 건축선 지정 구역, 건축물 높이 지정 구역은 건축민원 등 행정업무 처리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 ‘3D 가상 도시’ 콘텐츠에서는 계양구의 현황을 3D로 구현하였으며 측정 도구로 거리 및 면적을 재고, 가시선 도구와 일광 도구를 통해 지형과 주변 건물 간의 조망권·일조량도 예측할 수 있다.

‘국가지점번호판’ 콘텐츠는 산에서 구조 위치를 알리는 국가지점번호를 시각화하고 3D 지도로 제작해, 등산객의 이용뿐만 아니라 소방서에서 산악구조 시 조난자의 위치 파악과 신속한 구조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양 온 더 맵’은 계양구청 누리집 또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내 집(점포) 앞 제설함’, ‘자전거길’, ‘와이파이 존’, ‘종량제 봉투 판매처’ 등을 추가로 반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영상 공간 정보 서비스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 온 더 맵 자체 개발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지도 기반의 스마트 행정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특화된 지도 콘텐츠를 발굴해 구민에게 새롭고 유용한 공공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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