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서울일보/최종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봄철 해빙기를 맞이하여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시군 합동으로 해빙기 대비 문화재 및 전통사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강원특별자치도(문화유산과) 주관으로 도내 목조·석조문화재 273개소와 전통사찰 48개소, 총 321개소를 대상으로 문화재 및 주변시설 안전상태, 방재설비 작동여부, 재난대응 매뉴얼 구축현황을 점검하며, 각 시군에서도 본 계획에 따라 자체점검 계획 수립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안전관리 점검은 예년보다 폭설이 자주 내린 상황으로 도에서는 문화재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안전점검반을 편성, 8개 시·군 11개소에 대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문화재 변형 여부 및 주변 취약시설, 각종 문화재 시설물의 훼손과 파손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는 등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현장은 시정통보는 물론 국가지정문화재 등 긴급보수조치 등이 필요한 문화재에 대하여 최대한 국비를 많이 확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윤승기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안전 점검은 봄이 되면서 얼었던 지반이 녹기 시작하면서 동결융해 등에 의한 문화재 파손·붕괴 및 인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점검으로, 문화재 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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