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  (사진/성동구) 
성동,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  (사진/성동구)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성동구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하여 2024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5년 연속 산불발생 제로(zero)’를 목표로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성동구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증가하는 등산객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하여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산불 예방과 산불 발생 시 초동대처를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주말·휴일도 예외 없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산불진화차량은 항상 만수상태를 유지하고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를 주요 산지형 공원에 비치하여 산불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갖추는 한편, 공무원과 자율방범대로 구성된 진화대를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였다.

또한, 비상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서·군·경, 산림항공대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함은 물론, 등산객을 대상으로 담뱃불 등 실화 방지를 위한 올바른 산행 수칙을 홍보하는 등 산불예방 캠페인을 매달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오는 4월 중으로 성동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인근 주민이 함께하는 봄철 합동 산불진화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에도 산불로부터 성동구민의 재산과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산불 발생 위험 해소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산에서는 흡연 행위, 화기 소지 등을 삼가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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