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통산부) 
 (사진=산업통산부)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축사에서 “국가기술은행(NTB)에 민간기업이 개발한 기술거래, 특허탐색분석 기능을 도입하여 기술이전 기반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기업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1.3% 저리로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분야 연구개발 자금 융자 지원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는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전문생산기술연구소, 대기업, 공기업 등 42개 기관이 보유한 1,200여개 기술의 기술이전기술나눔을 위한 기술교류마당이 개최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29개 공공연구기관 합동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무상나눔기술 206개, 유상이전기술 298개에 대해 기술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 대상으로 우수기술 설명회가 이루어졌다.

또한, SK계열사 4개 대기업이 보유한 반도체?정보통신 분야 등 171개 나눔기술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포스코?한국수력원자력 등 15개 기술나눔 참여 기관이 공개한 500여 개 이상의 기술에 대한 기술나눔 확대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기술사업화의 개방형 혁신 촉진을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기술수요, 투자방향을 중소기업과 공유하여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참석기업들이 사업화를 지원하는 8개 공공기관*으로부터 각종 지원사업과 제도 등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상담회장도 마련했다.

한편, 기술사업화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5년 연속 1,000건 이상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20개 기관과 26명의 유공자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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