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영 대표의원이 지난 17일 ‘청소년, 미래를 만나다’ 청소념 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산시의회
송진영 대표의원이 지난 17일 ‘청소년, 미래를 만나다’ 청소념 포럼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산시의회

(서울일보 /김병철 기자) 경기 오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오산시 청소년종합실태조사 연구단'은 지난 17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청소년 포럼 ‘청소년, 미래를 만나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종합실태조사 연구단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오산시 청소년의 현황과 상태를 실증적·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중장기 청소년정책의 비전과 목표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오산시에 거주하는 초·중·고교 학생 1,438명을 대상으로 건강과 주관적인 삶의 질, 존중과 가치, 참여 및 사회인식, 학습과 활동, 진로 및 직업탐색, 부적응 경험 등 8개 영역 153문항을 내용으로 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포럼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 학계, 현장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오산시의 청소년정책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시사점과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 김진호 교수의 연구발표를 시작으로 명소연 교수(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이승훈 관장(공릉청소년정보문화센터), 조중원 교사(성호중학교), 손은혜 장학사(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 강성주 학생(오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으로 구성된 총 7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청소년 심리정서 및 스트레스 관리, 진로정책, 학교폭력·자살·자해 등의 위기문제,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시와 의회의 역할, 청소년 참여 현황과 미래 등에 대한 종합토론과 정책제언을 진행했다.

송진영 대표의원은 “오산시의회에서 관내 43개교를 전수조사하여 처음으로 청소년 연구를 시도하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기회가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오산시의회에서는 청소년이 활기찬 일상을 누리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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