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市의회 관계자 등 영국 대표단 세종시의회 방문 (사진/세종특별시의회) 
벨파스트市의회 관계자 등 영국 대표단 세종시의회 방문 (사진/세종특별시의회)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9월 20일, 세종시의 우호 도시 ‘벨파스트市의회’ 관계자 등 영국 대표단 10여 명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를 방문했다.

이날 이순열 의장은 “영국 대표단의 세종시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인사를 건네며 대표단을 맞이했으며, 의회 접견실에서 두 도시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환담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순열 의장은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시는 유럽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이며, 디지털, 금융, 사이버 테크놀로지 등을 중심으로 도심 발전을 이루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세종시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도시로 계속 성장하고 있기에 유사점이 많은 두 도시의 협력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전했다.

벨파스트市의회 관계자 등 영국 대표단 세종시의회 방문 (사진/세종특별시의회) 
벨파스트市의회 관계자 등 영국 대표단 세종시의회 방문 (사진/세종특별시의회) 

또한, “세종시와 벨파스트시가 스마트도시 조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혁신 분야에서도 정책을 공유하고 협업과제도 발굴하는 중이라고 알고 있다”며 “앞으로 두 도시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 함께 성장하는 혁신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며,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국 대표단은 환담 후 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보면서 종이 서류가 없는 전자회의시스템을 이용한 회의 진행 방식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유튜브, 페이스북,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회의를 생중계하는 일련의 과정을 소개받은 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이루어진 영국 대표단의 세종시 방문은 2021년부터 2년간 추진해 온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Republic of Korea-UK Innovation Twins Project)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는 한국과 영국 지자체 간 도시 매칭으로 연구·혁신 가속화, 양자 무역 및 투자 증진, 공동경제번영 등을 목적으로 한 도시 간 장기 교류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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