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철수하여 평택에 머무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전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철수하여 평택에 머무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전했다. (사진=평택시 제공)

(서울일보/김춘식 기자) 평택시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철수하여 평택에 머무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밝혔다.

8일 현재 잼버리 대회에서 철수해 평택에 머무는 인원은 미국 1,000명, 몰디브 200명, 핀란드 80명이다. 미국 참가자들은 캠프 험프리스(팽성읍 소재)에 지난 6일 도착해 11일까지, 몰디브 및 핀란드 참가자들은 엘지전자 평택러닝센터(진위면 소재)에 8일 도착해 12일까지 머물 계획이다.

평택시는 이들이 체류하는 동안 최대한의 편의와 귀국 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미국 참가단과 협의에 들어갔으며, 원활한 지원을 위해 전담반(TF)을 구성한 바 있다.

태풍이 예고돼 있어 실내 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미국 측과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문화공연을 제공하기로 협의했으며 K-POP, 비보잉, 태권도 시범, 농악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또한, 몰디브와 핀란드측에도 문화공연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으로 이번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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