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에서 개최한 ‘서커스 체험’ 사업 운영 모습 (사진/ 금천문화재단)
안양천에서 개최한 ‘서커스 체험’ 사업 운영 모습 (사진/ 금천문화재단)

(서울일보/이소영 기자) 금천문화재단은 광명문화재단․안양문화예술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문화사업인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된 세 기관은 도합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는 세 기관이 위치한 서울 금천구․경기 광명․경기 안양을 모두 지나는 안양천에서(無경계), 시민 누구나 춤추고(함께 舞), 문화로 활력이 넘치는 다채로운 움직임을(Move) 만드는 사업이다.

첫 행사로 5월 30일 안양천 지류의 시작인 ‘안양천 쌍개울 문화광장(안양시 소재)’에서 3개 문화재단 업무 협약식과 함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후 8월과 10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맞춰 △ 금천․광명․안양 세 지역이 함께하는 ‘안양천 리서치’(6월) △ 안양천 생태 이야기관과 연계한 ‘도시 포럼’(8월) △ 춤을 매개로 세 지역의 시민들이 교류하며, 함께 만들어 가는 ‘안양천 무무(舞舞)퍼레이드’(10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 사업을 계기로 안양천이 수도권의 대표적인 문화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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