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천군청 

(서울일보/김종석 기자) 진천군은 지역의 특색이 담긴 전통·특색음식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제20회 생거진천 향토음식경연대회’를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백곡천 둔치(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 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년의 휴지기간 후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진천군지부 주관으로 조리경연 8개팀의 향토음식 장인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낸다.

대회 심사는 군 식산업자원과장을 비롯해 식품관련 대학교수, 영양(조리)사회 회장, 요리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5개 항목에 대한 최고득점자로 순위를 매겨 수상업소를 결정하게 된다.

수상업소는 내년도 ‘道 향토음식경연대회’참가 추천 혜택이 주어지며 향토음식 육성지원금 지원, 시설개선자금 융자 우선추천, 군 홍보책자 게재 등 많은 혜택이 받게 된다.

조리경연에 대한 심사가 끝난 후에는 정성과 열정이 가득 담긴 으뜸 출전 음식들을 관람객들이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진천읍 경천식품㈜(대표 김태윤), 문백면 ㈜참선진녹즙(대표 이재현), 이월면 ㈜면사랑 (대표 정세장)이 업체 생산 제품을 전시하고 시음,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굿커뮤니케이션 박혜은 대표가 맡아 진행하는 가수 초청공연, 이벤트 행사 등도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랜만에 군민들에게 선보이는 향토음식경연대회가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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