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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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보/전서현 기자) 외국어 드라마 첫 작품상 후보, 감독상·남우주연상 등 수상

올해 74회차인 ‘에미상’은 ‘TV 아카데미’로도 불린다. 어느새 우리에게도 익숙한 ‘아카데미 시상식’보다도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어권 최초 수상’ 등 오징어 게임은 이번 에미상에서 다시 한번 빛이 났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에미상 6관왕에 힘입어 오징어 게임 관련 인물들의 검색량이 하루 사이 최대 50배 증가했다.

감독 ‘황동혁’ 검색량은 ▲12일 1,300건 ▲13일 6만 5,500건으로 50배 늘었다. ‘이정재’ 검색량은 ▲12일 2만 7,700건 ▲13일 23만 5,300건, ‘박해수’ 검색량은 ▲12일 3만 6,200건 ▲13일 4만 6,000건, ‘정호연’ 검색량은 ▲12일 3,500건 ▲13일 3만 4,900건, ‘오영수’ 검색량은 ▲12일 3,900건 ▲13일 1만 5,100건 등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오영수 검색량은 ▲13일 1만 5,100건 ▲14일 4만 6,000건으로 14일 검색량이 크게 올랐는데, 뒤풀이 자리에서 선보인 춤이 화제가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관 검색어로는 ▲임세령 ▲스타워즈 ▲수리남 ▲루이비통 ▲이동휘 ▲춤 등이 올랐다.

이정재는 연인 임세령과 함께 에미상에 참석했다. 또한 미국 문화 콘텐츠의 상징인 ‘스타워즈’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박해수는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도 출연했다. ‘사냥의 시간’, ‘야차’, ‘종이의 집’ 등에 이어 차기작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대홍수’로 결정하며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정호연은 에미상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선보였다. 루이비통은 정호연을 위한 드레스 제작에 600시간가량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연인인 배우 이동휘 역시 정호연의 연관 검색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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