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KTX세종역 신설 추진 반대” 결의. (사진/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KTX세종역 신설 추진 반대” 결의. (사진/충북도의회) 

(서울일보/김기영 기자) 충북도의회는 22일 제4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서 제안한 ‘KTX 세종역 신설 추진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과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유치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시기에 충청권의 상생과 화합을 가로막는 KTX 세종역 신설 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도의회는 본회의 종료 후 본 결의안을 대통령실, 국회, 국토교통부 및 충청권 광역단체와 의회에 송부했다.

도의회는 결의안 채택에 앞서 2건의 조례 개정안(충청북도 사무의 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직개편에 따른 충청북도 도정소식지 발행 및 운영 조례 등 일괄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고, 이어 4건의 5분 발언을 진행했다.

5분 자유발언은 임병운(청주7) 의원의 ‘임대주택 분양전환 및 분양가 산정방안 개선 촉구’, 김국기(영동) 의원의 ‘노근리사건 희생자 명예회복, 정부와 국회가 해결하라!’, 박진희(비례) 의원의 ‘김영환 도지사 공약파기 사과하라’, 박지헌(청주4) 의원의 ‘민선7기 미호강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촉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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