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비프 크라우드티켓팅 라인업포스터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속 관객이 만드는 영화제 커뮤니티비프가 간판 프로그램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의 역대급 라인업을 예고하며, 오는 7월 15일(금)까지 2022 크라우드티켓팅을 진행한다.

매년 참신한 기획으로 화제를 모으며 명실상부 커뮤니티비프의 대표적인 관객 참여 행사로 자리 잡은 ‘리퀘스트시네마’가 바로 어제 7월 5일(화) ’크라우드티켓팅’을 전격 오픈했다.

관객들은 크라우드티켓팅을 통해 원하는 작품의 라인업 편성을 확정 짓는다.

리퀘스트시네마의 관객프로그래머가 상영작 선정부터 게스트 초청, 이벤트 기획까지 나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즉, 최소 달성 금액을 충족해야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크라우드펀딩과 같이 일정 이상의 예매 수를 달성해야 편성이 확정되므로,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은 기간 내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를 완료하여 프로그램을 지지해야 한다.

커뮤니티비프의 리퀘스트시네마는 상상을 설계하고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모으고 상영 일정을 편성하는 일련의 과정이 관객 주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를 또 다른 관객과 공유한다.

이 점에서 크라우드티켓팅 참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색다르게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눈길을 끈다.

2021년에는 크라우드티켓팅을 통해 환경, 인권, 아동, 여성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리퀘스트시네마에 편성되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2022 리퀘스트시네마 역시 역대급 라인업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1차 크라우드티켓팅 예매는 오는 15일(금)까지 가능하며, 2차 크라우드티켓팅은 이달 19일(화)부터 26일(화)까지 진행된다.

크라우드티켓팅 관련하여 상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리퀘스트시네마 크라우드티켓팅 홈페이지(bit.ly/crowd-ticketing202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수)부터 14일(금)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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