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 금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
‘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 금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

(서울일보/박남수 기자) 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가 10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는 10일간 영화의전당, 해운대문화회관, APEC나루공원, 하늘바람소극장, 공간소극장, 열린 아트홀, 소극장6번출구, 레몬트리소극장과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네이버 TV 등)에서 열린다.

올해 초청공연은 한국과 콜롬비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스위스, 이스라엘, 영국 등 8개국 70작품으로 개막작은 극단 실험극장의 <에쿠우스>(EQUUS), 폐막작은 극단 물결의 <귀여운 여인>(The Darling)이 선정됐다.

6월 10일(금) 진행되는 공연 프로그램은 개막작 <에쿠우스>(EQUUS)와 개막식, 개막 축하공연이다.

개막 축하공연과 야외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연(다이나믹 스트릿, 폐막 축하공연, 프린지 등)은 전체 관람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개막작은 극단 실험극장(대한민국)의 <에쿠우스>(EQUUS)로 피터 쉐퍼의 원작을 가장 잘 살린 역대 최고의 무대라고 찬사받고 있는 연극이다. 

현대인의 영원한 화두인 이성, 본능, 열정에 대한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에 대해 심도 있게 그려내며 역동적인 극의 템포와 에너지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탄탄한 전개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 금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
‘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 금일 영화의전당에서 개막

부산국제연극제 고인범 집행위원장은 “공연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프린지, 아트마켓 등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 시민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작 <에쿠우스>는 6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폐막작 <귀여운 여인>은 6월 18일(토)부터 6월 19일(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그 외 극장에서 관람 가능한 공연은 [초청작] 극단 터(대한민국)의 <막차 타고 노을보다>(Take the Last Train and Watch the Sunset)와 지역상생 챌린지(두 작품), 청년지원 챌린지(세 작품)이다.

작품에 대한 다양한 소개와 구체적인 일정은 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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