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브런치 힐링 버스킹 공연 재개 (사진/광주서구청)
서구, 브런치 힐링 버스킹 공연 재개 (사진/광주서구청)

(서울일보/박상익 기자) 광주 서구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치평동 평화공원 내 입석대 폭포 앞에서 직장인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의 장인 “브런치 힐링 버스킹” 거리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동안 코로나로 힘들었던 직장인과 시민들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위로하고, 문화예술인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공연 일정은 16일 통기타(장소영), 17일 재즈(페이머스), 18일 대중가요(더블루이어즈), 19일 클래식(뮤탑보이스), 20일 퓨전국악(퓨전앙상블 한음) 순으로, 매일 다른 장르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과 함께 포토프린터를 활용한 나만의 인생 사진을 촬영하고 출력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잠깐이지만 점심시간을 활용해 긴 시간 코로나로 힘들었던 직장인과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브런치 힐링 버스킹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긍정에너지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구, 부패 척결 ‘이해충돌 방지 신고 센터’ 운영

남구, 부패 척결 ‘이해충돌 방지 신고 센터’ 운영 (사진/광주남구청)
남구, 부패 척결 ‘이해충돌 방지 신고 센터’ 운영 (사진/광주남구청)

(서울일보/고영준 기자) 광주 남구는 19일부터 공직자 직무 수행시 개인적 이해관계로 직무수행의 공정성과 청렴성을 저해하는 것을 방지하는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부패 척결을 위한 이해충돌 방지 신고 센터를 운영하는 등 투명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나선다.

남구는 12일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적 이해관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이해충돌방지 신고센터 운영 및 관련 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남구는 공직사회 내 이해충돌방지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을 사적 이해관계자 자진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크리스트를 통한 자가진단을 실시해 자진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이같은 취지로 이정식 남구청장 권한대행과 감사담당관 직원들은 이날 오전 구청 정문과 후문 입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으며, 오는 17일에도 이해충돌 원천 차단을 위한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다음 주 초까지 남구청 홈페이지 ‘부패zero 클린남구 신고센터 공직자 부조리 신고’란에 이해충돌 방지 신고센터 코너를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해충돌 방지 신고센터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과 링크로 연결되며, 공직 내부 직원 및 주민들은 공직자가 지위를 이용해 친인척에게 일감을 몰아주거나 가족을 채용하는 등 사익을 추구한 행위에 대해 이곳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밖에 남구는 12월까지 구청 내 인사 업무와 계약, 공사, 보조금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퇴직자 사적 접촉을 비롯해 직무 관련자와의 거래, 직무상 비밀 이용, 공공물품 사적 수용 금지 등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10개 행위기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해충돌에 관한 신고가 접수되면 즉각적으로 조사를 실시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이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간부회의,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프로그램 운영

(서울일보/김성윤 기자) 광주시 북구는 18일까지 6급 이하 공직자 모임인 청년간부회의 주관 ‘오래도록 기억될, 오월’이란 주제로 42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18일까지 북구 중흥도서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5・18 전시회’가 열린다.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구 청사 1층 로비에서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의미의 ‘엽서로 전하는 5・18 소망 메시지’ 전시가 진행된다.

또 구청 내 직원들이 참여하는 아침 방송을 통해 5・18 사적지, 알지 못했던 사건 등을 이야기하며 당시 오월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북구문화센터에서는 24일까지 5월 항쟁 특별 초대전 ‘빈들에 스민 봄날’ 이 개최된다.

앞서 북구는 3일과 9일 신규 및 간부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묘비 닦기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북구 관계자는 “5・18 기념 프로그램이 민주・인권・평화를 위해 희생한 오월 영령들을 추모하고 광주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광주시에서 최초로 구성된 학습모임인 북구 청년간부회의는 구정 발전 과제 연구, 특수 시책 추진, 사회공헌 등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구,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서울일보/선종후 기자) 광주 동구는 산수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일환으로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주민조직을 육성하고자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산수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산수동 지역 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붕괴 건축물을 정비, 마을 앵커시설인 꼬두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마을사랑채’, ‘건강증진센터’, ‘플라워 힐링공간’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산수2동 주민들의 대표적인 공동체 활성화 거점공간이 될 ‘꼬두메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향후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요리, 건강, 원예 등 주민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축제 개최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업의 지속 가능한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7일부터 한 달 동안 총 11회에 걸쳐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마을재생기획자 심화과정 호랑꼬두메 플레이어 시즌2’가 진행된다. 마을 역사와 스토리 자원을 활용해 골목 전시회를 열고 향후 마을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마을축제기획단’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6월부터 8월까지 ‘마을동아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요리지도사, 노인여가 운동지도사, 한방꽃차 소믈리에 과정 등 주민동아리 활동 지원 및 자격증 취득 등 주민 강사의 역량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수떡공예교육문화원, 한국힐링교육센터, 한국한방꽃차협회 강사진을 초청해 동아리별 10명씩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산수2동 인접 지역으로 도시재생 거점공간과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한 ‘푸른마을공동체센터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6월부터 10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산수동 일원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술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알록달록! 예술 놀이터’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달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구청 누리집,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raumake_4@naver.com)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된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이 주인공인 도시재생사업에서 주민 조직의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산수동 주민을 비롯한 많은 동구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을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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