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동부경찰서 안전마을 조성 협약 체결 (사진/광주동구청)
동구청-동부경찰서 안전마을 조성 협약 체결 (사진/광주동구청)

(서울일보/선종후 기자) 광주 동구는 4일 동부경찰서와 산계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 ‘아따!프로젝트’ 일환인 산수1동과 계림1동(이하 산계마을)에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 및 1인 가구 안심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임택 동구청장, 김범상 동부경찰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계마을 안전거리 만들기, 1인 가구 안전지원 사업 추진, 양 기관 보유 자원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동부경찰서가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가 되어줘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동반 협력 모델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20년 10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공모에 ‘아따! 프로젝트’ 사업이 선정돼 3년간 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8억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수1동과 계림1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산구, 동곡동 ‘마을안(安) 반반한 행복’...어르신 정서 안정‧삶 활력

광산구, 동곡동 ‘마을안(安) 반반한 행복’...어르신 정서 안정‧삶 활력 (사진/광산구청)
광산구, 동곡동 ‘마을안(安) 반반한 행복’...어르신 정서 안정‧삶 활력 (사진/광산구청)

(서울일보/장계현 기자) “요 잎이 처음엔 요만 했는데, 벌써 내 손바닥만 해. 때깔도 고와.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난당께.”

동곡동 어르신들은 요즘 산세베리아 화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무럭무럭 자라는 푸른 잎을 보고 있노라면 심심할 틈이 없다고.

어르신들이 ‘반려식물’ 키우기에 나선 건 광산구 동곡동의 ‘마을안(安) 반반한(반려식물에 반한) 행복’ 사업의 일환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외로움을 덜어주고자 진행한 사업이다.

동곡동은 지난해 9월부터 관내 어르신 73명에게 산세베리아처럼 방 안에서 기를 수 있는 화분을 제공했다.

생애 첫 반려식물 키우기에 도전한 어르신들은 화분을 방 안에 두고 물을 주고, 정성스레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삶의 활기를 되찾았다.

사람과의 만남도, 외출도 쉽지 않은 때. 반려식물이 어르신의 말동무이자 삶의 활력소로 역할을 한 셈이다.

동곡동은 지역 주민과 돌봄 활동가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정기적으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폈는데, 그때마다 반려식물은 대화의 중심이 됐다.

이와 함께 광주시립요양병원이 지원한 치매예방교구를 활용해 종이접기, 색칠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동곡동은 올해도 어르신의 정서 안정과 치매예방을 위해 반려식물 키우기 등 다양한 돌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곡동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구, 온・오프라인 체험 가능한 ‘스마트 박물관’ 개관

북구, 온・오프라인 체험 가능한 ‘스마트 박물관’ 개관 (사진/광주북구청)
북구, 온・오프라인 체험 가능한 ‘스마트 박물관’ 개관 (사진/광주북구청)

(서울일보/김성윤 기자) 광주시 북구가 첨단미디어 기술을 활용, 온・오프라인 체험이 가능한 이색 박물관을 선보인다.

북구는 10일부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내에 ‘요술숟가락 스마트 박물관’을 개관・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 사업’ 공모에서 확보한 1억 원을 포함, 총 2억 원이 투입됐다.

스마트 박물관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전시물에 온라인 콘텐츠가 융합된 양방향 관람시스템이다.

방문객들은 박물관에 비치돼 있는 음식모형 등 300여 점의 전시물을 관람하고 RFID(무선주파수 식별)칩이 부착된 요술 숟가락을 키오스크에 인식시켜 나만의 남도 한정식 상차림을 만들 수 있다.

완성된 상차림은 미디어테이블과 스크린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고 이미지는 참여자의 문자메시지로도 전송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관람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박물관 이용과 사전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全 구민 ‘안전보험’가입 완료

서구, 全 구민 ‘안전보험’가입 완료 (사진/광주서구청)
서구, 全 구민 ‘안전보험’가입 완료 (사진/광주서구청)

(서울일보/박상익 기자) 광주 서구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구민의 생활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구민안전보험’ 에 전체 서구민의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민안전보험’이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또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서구 주민에게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지자체가 보험사에 가입하는 보장제도이다.

보험 가입 대상은 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주민(등록 외국인, 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 포함)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전ㆍ출입 시 자동으로 가입・해지된다.

보장내용은 대중교통(시내버스 등) 이용 중 상해사망과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로 인한 상해사망 등 재난사고부터 물놀이사고 사망, 화상 수술비 등 생활사고에 이르기까지 총 10개 항목이다.

보험금 지급 절차는 해당 항목에 피해를 입은 주민이 보험사에 직접 청구(사고발생일로 3년내 청구 가능)하면 보험사에서 사고조사 후 사고유형에 따라 최대 1,500만원 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한편 구민안전보험은 개인이 가입한 상해보험과는 별개로 중복하여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구민안전보험을 통해 구민들이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최소한의 생활안정과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구는 지속적으로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구,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 구축’ 공모 선정

(서울일보/고영준 기자) 광주 남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 공모 선정으로, 올 한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 상세페이지 구축 등 지원 사업에 나선다.

남구는 7일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와 판로지원, 교육 및 컨설팅에 관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각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남구를 포함 전국 35곳 지방자치단체를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 대상지역으로 확정했다.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판로 확대 및 물류와 유통, 금융지원을 비롯해 인재양성까지 각 지자체별로 지역 현안에 맞게 사회적경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해 1억원을 투입해 민‧관 협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에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우선 사회적경제 기업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판로 개척을 위해 사업비 5,000만원 가량을 투입해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위한 상세페이지 제작 및 홍보 책자 제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면서 상품‧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6월께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입점 상세페이지 제작을 위한 참여기업을 모집한 뒤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 홍보를 위한 책자도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체질 개선과 질적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현장 멘토링을 진행한다.

오는 4월부터 재무와 회계, 인사, 노무 분야 등 각 분야별 전문가 진단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멘토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기적인 소통과 정보 교환, 협업모델 발굴이 이뤄지도록 사회적경제 조직과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관 협업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협력체계를 더욱 돈독하게 구축해 상생발전의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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