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스마트도서관 4호점’ 오픈 (사진/광주남구청)
남구, ‘스마트도서관 4호점’ 오픈 (사진/광주남구청)

(서울일보/고영준 기자) 광주 남구는 1일 “관내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월동에 위치한 남구 다목적체육관에 스마트도서관 4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서관 4호점 조성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1년 U-도서관 구축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남구 다목적체육관 1층 출입구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남구는 총 사업비 1억4,200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종류의 책 570여권을 비치하고, 무인도서 대출반납기 등 관련 물품을 구입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남구 다목적체육관에 스마트도서관 4호점을 마련한 이유는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진월동 관내에 365일 내내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 향후 다목적체육관 인근에 진월복합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가 조성되기 때문에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청‧장년층 및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는 가족단위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스마트도서관 4호점 조성 공사는 이달 중순까지 진행되며, 11월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본격적인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생활밀착형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해 왔고, 많은 주민들께서 이용하고 계신다”며 “관내 곳곳에 더 많은 스마트도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9년 9월 주월동 푸른길공원 빅스포 뒤 광장에 1호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0년 7월에 무등시장과 2021년 1월에 남광주농협 맞은편 푸른길공원 쉼터 인근에 2호점과 3호점을 연달아 오픈한 바 있다.

개관 이후 관내 스마트도서관 1~3호점의 누적 이용객 수는 1만439명이었으며, 총 1만7,824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산구, 진로교육 ‘공공시민 프로젝트’ 공유회 개최

광산구, 진로교육 ‘공공시민 프로젝트’ 공유회 개최 (사진/광주광산구청)
광산구, 진로교육 ‘공공시민 프로젝트’ 공유회 개최 (사진/광주광산구청)

(서울일보/장계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6일 월곡동 청소년 문화의 집 ‘야호센터’에서 진로교육 ‘공공시민 프로젝트’ 공유회를 개최한다.

‘공공시민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무한한 가능성과 주체적 시민성을 지향하는 광산구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올 한 해 10개의 초중고 학교 688명이 참여했다.

공유회에서는 공공시민 프로젝트로 추진했던 결과물의 전시와 생태‧음식‧IT‧미디어‧디자인 5개 분야 교육체험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생태‧음식시민을 통해 자원순환, 지역 먹거리 체험을, IT‧미디어‧디자인시민을 통해 3D펜 및 아나운서, 목공 교육 등 다양한 진로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입체적 진로체험을 위해 강사의 경험과 삶의 가치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책’ 코너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동아리 ‘ODA(오다) 가다’가 운영하는 손 씻기 위생교육과 소원나무(꿈트리) 적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유회는 11~17세의 청소년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총 100명 대상으로, 광산구평생학습포털 및 이메일,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

한편, 광산구는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과 협업해 지난 2017년 야호센터를 진로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한 이후 매년 다양한 교육정책을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

동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 (사진/광주동구청)
동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 (사진/광주동구청)

(서울일보/선종후 기자) 호남지역 최대 중심상권인 충장로 상권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광주 동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제5차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광주 동구를 비롯해 인천 중구, 경북 안동, 경북 경주, 경남 밀양 등 5곳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낙후된 구도심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상권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5년간 최대 120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동구는 충장로와 금남(충금)지하상가를 지하와 지상을 잇는 입체 상가로 융합하여 도심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광주충장상권문화지구’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행복충장, ACE상권’ 이라는 목표 아래 예술(Art)이 있는 상권, 문화(Culture)가 있는 상권, 지속가능한(Eco) 상권, 3개 테마로 대한민국 최고 에이스(ACE) 상권으로의 재도약을 꿈꾼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충장로 상권만의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충장예술창작소’ 사업을 통해 ‘영화의 거리’와 ‘장인의 거리’ 조성, 충장로만의 풍성하고 활력 있는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충장오감만족’ 사업을 통한 골목여행과 오매도매개미장터 추진, 미래지향적 인프라 개선을 위한 ‘꿈에 그린 충장’ 사업을 통해 스마트디지털상권 조성과 지하예술정원을 조성한다.

특히 충장로 장인들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가 협업하는 장인대학을 통해 스타점포를 육성하고, 소호멘토링스쿨을 통해 상인 역량 강화를 도모, 동구만의 상권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충장로 상권만이 가진 지역의 유‧무형자원과 역대 최대로 진행되는 연계사업의 체계적인 융복합을 통해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상권문화지구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충장상권혁신대학을 통해 상권 현황조사와 기초계획을 수립해 쇠퇴하고 있는 충장로 상점가와 금남(충금)지하도상가 일대 구도심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준비해왔다.

구는 상인회와 협력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구역 내 상인과 임대인의 사업동의 및 상생협약 동의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철저한 준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공모 선정을 위해 임택 동구청장이 기획부터 발표까지 직접나서고, 상인회와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 끝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호남 상권의 뿌리이자 자존심인 충장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의거리, 동명동 카페의거리, 대인예술시장 등 도심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해 상권 자생력을 높이는 한편 동구만의 특화된 상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원도심 상권의 부활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구와 상인회, 민간 전문가 등이 협력해 동구 전체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광주경제 활력 도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구, 의료·주거・요양까지 통합돌봄사업 ‘눈길’

북구, 의료·주거・요양까지 통합돌봄사업 ‘눈길’ (사진/광주북구청)
북구, 의료·주거・요양까지 통합돌봄사업 ‘눈길’ (사진/광주북구청)

(서울일보/김성윤 기자) 광주시 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구는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인 통합돌봄누리센터와 케어안심주택 사업을 통해 의료・주거・요양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두암동에 위치한 통합돌봄누리센터는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한의사협회와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찾아가는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주치의 사업과 함께 장기요양등급 미판정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휠체어, 목발 등 복지 용구도 대여하고 있다.

또 원예치료, 미술치료와 더불어 치매의심환자를 위한 중독관리상담 등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병원, 요양시설 등 퇴원 희망자 중 주거지가 없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는 케어안심주택은 북구가 LH와 임차계약을 맺고 매입임대주택 4곳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입주한 주민들은 영양도시락, 한의사 주치의 등 복지 서비스를 받고 있다.

문인 구청장은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복지 욕구 충족 등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통합돌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서구, ‘양성평등 아카데미’성료

(서울일보/박상익 기자) 광주 서구가 경력단절 여성을 영유아 대상 성평등 교육 강사로 양성하기 위한 ‘양성평등 아카데미 양성과정’수료식을 10월 29일 가졌다.

양성평등 아카데미는 유아교육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2개월간(총 8회 51시간)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유아기 성인식과 성평등 교육 이해, 성평등 관점 영유아 동화책 살펴보기, 성평등 강의안 및 교구 작성, 강의 시연 및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총 10명의 성평등 강사가 배출되었으며, 이들은 앞으로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등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 참가자는 “이론교육과 실습 등 영유아 성평등 교육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후 수료자들과 함께 스터디 모임을 결성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강사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가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성 역할 개념이 형성되는 유아기에 성평등 교육이 중요한 만큼 성평등 강사로서 영유아의 성평등 감수성 향상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성평등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에서 성평등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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