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김동신 의병장 추모제가 지난 14일, 장수군 장계면 동명마을 김동신 의병장 묘역에서 거행됐다. (사진/장수군청) 
제5회 김동신 의병장 추모제가 지난 14일, 장수군 장계면 동명마을 김동신 의병장 묘역에서 거행됐다. (사진/장수군청) 

(서울일보/김동주 기자) 제5회 김동신 의병장 추모제가 지난 14일, 장수군 장계면 동명마을 김동신 의병장 묘역에서 거행됐다.

장계면 김동신의병장 추모사업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추모제에는 장정복 군의회 부의장, 추모사업회 회원 및 장계면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됐다.

김동신 의병장은 1906년 최익현, 민종식과 함께 무주, 순창, 구례 등 호남 일대에서 왜군을 물리치는데 큰 활약을 펼쳐 ‘삼남의병대장’이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일본 경찰에 체포된 후 내란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순국했다.

특히 김동신 의병은 지난 1977년 공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으며, 추모사업회는 이러한 호국정신을 받들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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