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 억새 (사진/장흥군청)
장흥 천관산 억새 (사진/장흥군청)

(서울일보/김봉렬 기자) 흐드러진 억세가 장흥군 천관산에서 가을을 앞세우고 낭창거리며 손잦한다.

억새는 10월 중순부터 말경 사이에 절정을 이루며, 해질 섬과 어루러지는 절경은 천관산에서만 볼수 있는 억세요 다도해의 콜라브이다.

가을마다 산을 뒤덮는 억새는 장흥군의 손꼽히는 절경으로 안가보면 궁굼증을 불러 일으키는 억세의 유명세가 알려 져 있다.

 

장흥 천관산 억새 (사진/장흥군청)
장흥 천관산 억새 (사진/장흥군청)

 

천관산은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로 기암괴석과 연대봉에서 구정봉까지 억새가 넘실거리는 10리길이 유명하다.

특히 환희대에서 내려다보는 억세는 아름답고 이때부터는 능선길같은 억세벌이 열린다.

 

장흥 천관산 억새 (사진/장흥군청)
장흥 천관산 억새 (사진/장흥군청)

억새밭 산행은 장천재에서 금강굴∼구정봉∼억새능선∼연대봉∼정원석∼다시 장천재로 하산하는 원점 회귀형 코스가 일반적이다.

또 탑산사~ 불영봉~연대봉~ 환희대~진죽봉~구룡봉~ 탑산사로 하는 4시간 가량의 원전회귀의 산행길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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