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가가호호 치매쉼터’ 운영 (사진/의왕시청)
의왕, ‘가가호호 치매쉼터’ 운영 (사진/의왕시청)

(서울일보/김춘식 기자) 의왕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 인지 활동 프로그램인 ‘가가호호 치매쉼터’를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가호호 치매쉼터’는 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을 주1회 가정방문하여 1:1 인지 활동을 통해 지남력, 주의집중, 기억력 등의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 어르신의 우울감 및 인지가능 저하가 심각해짐에 따라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작 전 직원과 어르신의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손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되며, 인지활동 프로그램은 수준별 두뇌건강 놀이책을 활용하여 총 8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회기마다 ‘시계보고 맞는 시간 연결하기’, ‘예시와 같은 도형 찾기’ 등 인지능력 훈련을 실시하며 가정에서 스스로 두뇌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퍼즐, 칠교놀이, 식물 등 인지강화물품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가스안심콕, 조호물품, 지문등록 및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 등 대상자에 따른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독거노인의 고립감이 심해 질수 있어 걱정이 많은데, 가가호호 치매쉼터로 인해 어르신들의 불안감 해소 및 인지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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