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지역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화재건수는 14.8% 감소한 반면 구조·구급·생활안전활동 건수는 각각 8.0%, 4.7%,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영준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지역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화재건수는 14.8% 감소한 반면 구조·구급·생활안전활동 건수는 각각 8.0%, 4.7%,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해 457건 대비 14.8% 감소한 총 389건(일평균 2.15건), 인명피해 12명, 재산피해는 66억9200여만원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음식점, 산업시설 등 비주거 장소가 161건(41.3%)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205건(52.6%), 전기적 요인 101건(25.9%), 기계적 요인 41건(10.5%), 원인미상 17건(4.3%)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구조건수 중 사고종별로는 교통사고 652건(23.9%), 승강기사고 373건(13.7%), 자살시도 273건(10.0%)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사고는 봄나들이, 여행차량이 많은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18.7%)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명 갇힘 사고는 132건으로 지난해 34건 대비 288% 증가하면서 전체 구조건수가 많아졌다. 인명 갇힘은 잠김 또는 고립 등으로 요구조자가 자력으로 탈출이 어려워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으로 건물 내 갇힘이 91건, 차량 내 갇힘이 11건, 기타 갇힘이 30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이송현황은 확진자 2157명, 고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환자 3537명, 학교 내 유증상 호소 및 해외입국자 등 2734명, 예방접종 환자 401명으로 총 8829명을 병원과 격리시설에 이송했다.

김영일 시 구조구급과장은 “명확한 통계관리와 분석을 통한 정책수립으로 대시민 소방서비스 품질을 향상 시켜 광주소방이 시민의 곁에서 늘 함께하는 안전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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