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호흡기전담클리닉 병원 지정 운영

예천군, 호흡기전담클리닉 병원 지정 운영

(김경섭 기자) 예천군이 발열·호흡기 증상 환자들을 진료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인 예천권병원을 호흡기전담클리닉 병원으로 지정·운영한다.

군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가 아닌 일반적인 발열․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진료 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고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의료진과 다른 방문자들이 감염병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천권병원에 전화로 사전 예약 접수한 환자들에 한해서 진료한다.

아울러, 군은 의료진과 병원을 방문하는 주민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발열·호흡기 증상 환자와 다른 진료를 보러 온 환자가 섞이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하고 전문 인력과 보건복지부 설비기준에 맞는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으로 발열·호흡기 질환과 코로나19에 대한 진료가 보다 더 안전하고 심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먼저 예천권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문의 후 진료를 받으시길 바라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민들께서는 각종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 2020년 공모사업 120건 선정-401억 확보

의성군, 2020년 공모사업 120건 선정-401억 확보

(임성계 기자) 의성군이 2020년 각종 공모사업에 120건이 선정돼, 국·도비 401억원(국비 330억, 도비 68억, 민간 3억)을 확보했다.

의성군은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를 위해 공공과 민간부문에 대한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선정된 주요사업으로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116억),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구축사업(32억),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28억),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28억), 다인면 생활SOC복합화사업(24억), 남대천생태휴식공간조성(20억),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19억), 공설화장장 화장로설비 교체공사(12억) 등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 부서가 발빠른 대응을 하며 각자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이런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발전을 위한 재정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삼국유사면 명칭 변경 현판 제막식 

군위군, 삼국유사면 명칭 변경 현판 제막식

(임성계 기자) 군위군은 2021년 1월 1일부터 변경되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명칭이 변경된 것을 기념해 지난 1일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은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 심칠 군의회의장, 박창석 도의원, 이명호 노인회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부대행사는 취소하고 현판 제막행사만 시행했다.

삼국유사면의 옛 이름인 고로면 명칭은 1914년 일제 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시 일본의 일방적인 지배 편의를 위해 붙여진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동의나 지역 정체성과는 거리가 먼 이름으로 그동안 주민들 간에는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이제 107년 만에 고로면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삼국유사면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오늘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회복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고로면이 삼국유사면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널리 선포한 뜻깊은 날이다”면서 “군위 새천년의 역사가 삼국유사면의 지명 탄생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삼국유사면의 정체성을 살리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단계적인 발전계획 수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용습 제23대 경북농기원장 취임 업무 돌입

(신영길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월 4일 제23대 신용습 신임원장이 취임하고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 스마트팜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 업무에 들어갔다.

신용습 신임 원장은 1988년 영양군농촌지도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 1994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참외 생리장해 연구를 통해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참외 전문가다.

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 농업환경연구과장, 작물연구과장 등 30여 년간 농업 연구현장의 중추적 역할을 모두 거치며 올해 제23대 농업기술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신용습 신임원장은 첫 공식일정으로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 스마트팜 교육장을 방문 청년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코로나19로 별도 취임식 없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취임사를 전달하고 간부들과 현안을 점검하며 차분하게 업무를 시작했다.

온라인을 통한 취임인사에서 미래 스마트 농업기반 구축, 수요자 맞춤형 현장 중심 기술개발 및 보급, 기후 위기 대응 저탄소 농촌에너지 전환 기반 구축, 세계적 수준의 농업전문가 육성 및 경북 농업 세계화, 상주시대 대비한 미래농업 청사진 마련 등을 강조했다.

이날 신용습 신임 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이러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자”라며 “농업인들에게 신뢰받고 현장에 강한 농업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 2020년 계약원가심사 50억 절감

(신영길 기자) 구미시는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운영 2020년 한해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의 원가 분석, 설계 적용의 적정성 등을 검토 계약 전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제도다.

일상감사는 종합공사 3억원, 전문공사 2억원, 용역 7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사업 대상으로 하며, 계약원가심사는 2019년 1월부터 심사대상을 확대 공사 및 용역 3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에 대해 심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2020년 일상감사 및 계약원가심사 대상은 총 766건으로 공사분야 451건 46억원, 용역분야 154건 3억원, 물품분야 161건 1억원을 각각 절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절감된 예산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돼 예산운영에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 내실 있는 일상감사 및 원가심사를 통해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수호 제31대 칠곡 부군수 취임 

유수호 부군수

 

(신영길 기자) 제31대 칠곡 부군수로 유수호(사진) 경북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이 4일 부임했다.

유수호 신임 부군수는 이날 임명장 수령, 간부 공무원 상견례, 유관 기관 방문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공식적 업무를 시작했다.

경북 영덕 출신 유 부군수는 1984년 영덕군에서 공직을 시작, 1991년 경북도 전입 후 2007년 지방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어 2016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기업노사지원과장, 문화산업과장, 영양군 부군수 등의 요직을 거쳤다.

유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8백 여 공직자와 칠곡호 라는 한 배를 타게 된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유관기관·단체 등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보하는데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진단 A등급

(최규목 기자) 상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228곳 대상 ‘2020년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상주시는 재해예방 시설물과 위험 지역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재해예방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안전도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위험요인 분석과 방재대책·시설정비 추진 실적을 활용해 자연재해에 관한 안전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재해위험요인 14개, 방재대책 추진 26개, 시설 점검·정비 13개 등 3개 부문 53개 지표에 대해 중앙진단반 검증 등을 거쳐 안전도 지수 산출 후 A~E까지 5등급을 산정한다.

A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도가 우수하다는 의미이며, A등급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이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국고 추가 지원 2%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경상북도 내 A등급은 상주시·의성군이며, B등급 4곳, C등급 2곳, D등급 6곳, E등급은 9곳이다.

강영석 시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자연재난은 예측이 불가하다”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주시, 한절말제3공원 리모델링 새단장

영주시는 한절말제3공원 리모델링공사를 완료했다.

(최기탁 기자) 영주시는 1월 5일 가흥신도시 내 한절말제3공원이 최근 리모델링공사를 통해 녹지공간이 부족했던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절말제3공원은 민간(택지조합)에서 조성 후 영주시로 이관된 도시근린공원으로 가흥신도시 주택밀집지역 중심에 위치하는 핵심 공원이나 수목의 생육과 편의 시설물 등이 미약하고 노후되는 등 시민들의 이용률이 극히 떨어져 개선 필요성이 요구됐으며, 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경상북도 보조사업으로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초부터 전문가 자문을 통한 공원조성계획과 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어린이가 많은 가흥신도시의 특성을 감안해 물놀이겸용 사계절 어린이놀이시설, 다목적잔디광장, 휴게쉼터, 운동시설, 화장실 환경개선, 테마별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미세먼지저감효과가 높고 경관개선 기능이 우수한 수목을 식재하는 등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문경시, 80억 투입 역동적 축산행정 추진

(문덕배 기자) 문경시는 2021년 신축년 소(牛)의 해를 맞아 축산경쟁력 및 경영안정 도모와 청정·미래 축산업 구현,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조성, 완벽한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80억의 예산을 확보해 역동적으로 축산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차별화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축산업 구조개선의 일환으로 11억의 예산을 들여 축사시설현대화와 경영안정화를 위한 가축개량, 시설·장비 현대화,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확대, 미래형 축산모델 정립과 축산업 선진화를 위한 ICT 융복합사업, 축사관리용 CCTV에 11억의 예산을 지원하여 축산업 변화를 유도하고, 자연재해, 인적재해 등으로부터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가축재해보험도 확대 지원 한다.

둘째, 자연 친화적인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과 축분퇴비 부숙도 시행에 대비하여 축분처리장비(스키드로더), 축산환경개선제, 축분처리용 톱밥 등에 17억의 예산으로 축산분뇨로 인한 오염과 악취를 획기적으로 해결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문경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아오게끔 하고,“귀농귀촌 정착의 일번지 문경”에 손색이 없는 농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셋째, 문경약돌축산물의 명품화·산업화·고부가가치화의 핵심 거점이 될 약돌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지난 해 12월 개장하였으며, 지역축산물 육성을 위하여 25억의 예산을 투자하여 문경약돌 한우·돼지 생산농가의 판매확대와 지역브랜드 축산물의 위상을 제고시켜 전국 최고의 축산물브랜드로 육성하고, 현재 운영중인 명품화사업 사업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문경약돌축산물의 명품화를 위한 기술개발, 홍보전략수립, 특색화된 약돌축산물 레시피 개발 등으로 약돌축산물 발전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넷째, 철저한 예찰과 사전 방역활동으로 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대책종합상황실 운영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점소독장과 주요도로 3개소에 이동 통제소를 설치하고 방제단 소독차량을 매일 운영 하는 등 총 27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철저한 차단방역과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금까지 문경축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모든 축산농가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에 적극적인 협조로 모두가 잘 사는 풍요롭고 활기찬 문경농촌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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