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개 시·군·구 등과 함께 ‘노인정책 전환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진서 기자) 충남도는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화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10개 시·군·구 등과 함께 ‘노인정책 전환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도와 제주특별자치도, 공주시, 완주군, 서울 성동구·광진구·성북구·강동구·영등포구, 부산 사하구, 인천 미추홀구, 광주 남구 등 12개 지자체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서울신문 등이 참여했다.

양승조 지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등 지자체장,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협약 설명, 서명,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시설격리형에서 놀이형으로의 노인 정책 전환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확산 운동에 참여키로 했다.

또, 노인정책전환포럼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회 결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관계 활동 부족 등 사회적 여건이 미흡해 건강수명은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놀이터 조성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공주시 금성동 일원에 어르신 놀이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노인 생활안정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 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 확충 및 경로당 운영 내실화,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및 여객선 운임 지원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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