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공공시설-경로당 등 운영 중단

진도군, 공공시설-경로당 등 운영 중단

(김용후 기자) 진도군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자체 이행방안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진도군은 인적·물적 자원 등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원천차단에 집중하기로 했다.

군은 정부지침에 따라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의 대군민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일)부터 공공시설과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의 운영중단과 함께 노인요양병원·장애인 생활시설의 외부인 면회 금지를 실시하고 있다.

군민들을 대상으로 실·내외 마스크 상시 착용, 회식·모임 자제, 개인방역 수칙준수 등을 실천토록 했다.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임과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유흥주점·노래방·PC방·실내 집단 운동시설 등 고위험 시설의 운영도 중단했다.

진도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진도대교 발열검사장, 외국인 입국자·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등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 중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비상 상황에 맞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사태 진정 시까지 군민의 안전과 건강 확보에 중점을 두고 방역 활동을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 태풍 ‘바비’ 대비 만전 당부

보성군은 24일 제8호 대풍 ‘바비’ 북상에 따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김동영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는 24일 제8호 대풍 ‘바비’ 북상에 따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우리군은 26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오늘과 내일 선박 어선과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시설물과 재난취약지역 점검을 마치고, 농작물 등 군민의 재산·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곡성군, 수해 피해 주민 정성 담긴 물품 ‘봇물’

곡성군, 수해 피해 주민 정성 담긴 물품 ‘봇물’

(박상익 기자) 지난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곡성군(군수 유근기)에 특별한 선물이 도착하면서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곡성군에 따르면 24일 수해 구호 기부물품으로 10kg들이 쌀 54포가 도착했다. 평범해보이는 기부품이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조금은 특별했다. 대부분의 구호 기부물품과는 다르게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어른들과 함께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 것이었다.

기부품을 보내온 곳은 서울에 위치한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이었다. 함께 보내온 편지에는 11명의 어린이들과 청소년, 43명의 어른들이 쌀 보내기 모금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아울러 수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진심이 담겨있었다.

특히 한 어린이는 생필품 세트 1박스를 별도로 보내기도 했다. 상자에는 치약, 칫솔, 비누, 수건 등과 함께 삐뚤삐뚤하지만 정성을 담은 손편지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편지 하단에는 구호물품을 보낸 이의 따뜻한 마음처럼 알록달록한 무지개 위에서 두 명의 사람이 하트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군 관계자는 “정성이 담긴 편지와 기부물품에 수해를 입은 주민은 물론 수해 복구에 나선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큰 힘이 얻었다. 응원해주신만큼 더욱 힘을 내서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광주 동구, 마을활동가 대상 스마트폰 활용교육

(선종후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0일부터 21일까지 마을활동가를 대상으로 마을의 생생한 역사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기록하기 위한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활 속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폰을 사용해 주민과 마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담아 마을의 역사로 기록하고자 하는 마을활동가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총 3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사진의 정의 및 주제별·상황별 사진 찍기 실습 ▲마을기록을 위한 사진과 글 아카이빙하기 ▲기록공유 및 SNS 활용하기 등의 내용으로 꾸며졌다.

최성욱 협동조합 ‘산수다락’ 대표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번 강의는 모두 26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주민 삶과 마을의 변화를 좀 더 쉽게 기록으로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각각의 마을이 갖고 있는 소중한 역사와 문화가 가치 있는 향토자원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재광완도군향우회, 해조류박람회 입장권 5천매 구매

(오길남 기자) 완도군은 21일 재광완도군향우회(회장 김갑수)에서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박람회 입장권 5,000매(3천만 원)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평소에도 고향 일이라면 적극 동참해주시는 재광완도군향우회에서 박람회 입장권 구매 약정을 체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해조류 산업의 위상 확보는 물론 완도산 수산물의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갑수 재광완도군향우회 회장은 “구매 약정 체결을 계기로 회원 모두가 합심하여 박람회 홍보 등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아울러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과 특산물 판촉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24일간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완도항 일원에서 열린다.


순창군, 208건 등록 규제 정비 완료

(임학래 기자) 순창군은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조례, 규칙의 조항 단위로 등록된 규제(등록규제) 208건을 정비했다.

이번 등록규제 정비는 먼저 등록규제 존치의 필요성에 대해 소관부서 의견을 관리카드로 작성하고,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의 위원들이 관리카드에 따라 규제 존치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소관부서와 규개위의 의견이 불일치한 경우에는 규개위를 통해 해당 규제의 업무담당자에게 규제의 존치를 입증토록 했다.

군은 규개위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총 208건의 등록규제를 존치 171, 완화대상 및 완화 5, 폐지 대상 및 완료 17, 비규제 15건으로 정비를 완료했다.

완화대상 규제 중 ‘순창군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제8조(주민협의회 운영)의 제4항에서 “주민협의회 변동사항을 15일 이내에 군수에게 제출해야한다”는 주민들에게 과도한 행정 절차로 이를 삭제하여 협의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순창군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제15조 제3항의 방호직렬에 대한 신체조건은 지방공무원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차별로 관련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방호직렬지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폐지대상 4건과 완화대상 1건은 해당부서에서 규제 폐지 및 완화를 위해 조례 개정 계획과 입법예고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