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코로나19 상황 이재민 구호 총력

곡성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재민들의 건강 지키기 및 생필품 지원 등 구호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박상익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재민들의 건강 지키기 및 생필품 지원 등 구호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 폭우로 곡성군에는 99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곡성군은 한순간에 거처를 잃은 많은 이재민들을 위해 대피소(임시주거시설)를 마련해 대응했다. 복구가 점차 진행되면서 상당 수의 이재민들은 자택으로 귀가했고, 20일 기준 곡성군에서는 98명의 이재민이 4개의 대피소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피소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19 예방수칙에 의하면‘3밀(밀폐, 밀집, 밀접)’에 해당하는 장소를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곡성군은 이재민들에게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며 의견을 물었고, 이재민들은 자체적으로 회의한 결과 자가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곡성군은 자택으로 귀가하는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닥매트, 모포 및 이불, 모기장, 라면, 생수, 전기밥솥, 버너, 쌀, 반찬 등 생필품을 비롯해 필요 시에는 텐트까지 제공했다. 또한 부족한 것은 없는지 수시로 살피며 이재민들의 건강과 일상을 챙기고 있다. 다행히 전기와 수도 등은 8뤌 10일부터 복구된 상태라 기본적인 생활은 가능한 상황이다.

곡성군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이재민 요구 시 최대한 빨리 대피소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 구례-곡성 수해 복구 물품 전달

장흥군, 구례-곡성 수해 복구 물품 전달

(김봉렬 기자)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19일 전남 구례군청, 곡성군청을 방문해 ‘전라남도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님프만이불 대표 김종근, 가산건축사 대표 정기호, 장흥군청 실과장 및 읍면장, 장흥군 관내농협 박기승 농협은행 장흥군지부장, 김외중 천관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님프만이불 대표(김종근)은 여름이불 100채, 가산건축사 대표(정기호)는 100만원을 기탁하였고 장흥군청 실과장 및 읍면장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맛김세트 350만원 상당을 준비했으며 장흥군 관내 농협에서는 10kg 백미 120포를 기탁하였다.

기탁받은 후원금 및 후원물품은 관내 사회복지관을 통해 도내 수해지역(구례, 곡성)에 지원될 예정이다.

후원물품은 최근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수해지역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장흥군에서도 지역민과 함께 수해복구를 위해 마음과 정성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실내 수영장 등 공공시설 임시 휴관

진도군, 실내 수영장 등 공공시설 임시 휴관

(김용후 기자) 진도군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방역 조치로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했다.

21일 진도군에 따르면 우선 8월말까지 지역의 실내체육시설을 비롯한 공공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개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고강도 방역조치와 함께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임시 폐쇄되는 실내체육시설은 실내 수영장, 실내 체육관, 국궁장, 탁구장, 배드민턴장 등 5곳이다. 아리랑 시네마 등 작은 영화관도 휴관한다.

주민자치센터와 여성회관, 도서관에서 진행하던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도 잠정 중단되며, 도서 대출은 그대로 진행된다.

장난감 도서관에서는 장남감 대여만 가능하며,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도 휴관한다.

경로당은 취약계층의 무더위 쉼터로 이용되고 있어 개방하기로 결정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해 운영하는 등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22일 예정인 진도읍 조금시장도 임시 휴장하며, 경로당 등 개방되는 모든 시설은 외부인 출입과 취사 등이 금지된다.

특히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 매뉴얼을 지정해 이행사항을 매일 점검한다.


(주)신호엔지니어링, 영광 인재육성기금 장학금 기탁

▲(주)신호엔지니어링은 영광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장종길 기자)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주)신호엔지니어링(대표 임수연)은 21일 영광군을 방문하여 영광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신호엔지니어링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라는 비전아래 녹색성장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연구, 설계 및 설치, A/S 등의 모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비 공모사업인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우리 군과 추진할 컨소시엄 업체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위해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해 주신데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군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조성된 기금으로 초․중․고․대학생 장학금 지급,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 ‘돌봄센터’ 4곳 설치 장소 공개모집

(고영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4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센터를 구축할 장소를 공개모집 방식으로 정하기로 했다.

남구는 21일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초등 돌봄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장소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정규 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설치‧운영하도록 돼 있으며, 남구는 관련법에 따라 관내 4곳에 각각 해당 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전용면적 66㎡ 이상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건축물이어야 한다.

종합사회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공공체육시설 및 주민센터, 마을회관, 단독주택,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제1종 근린생활시설 등의 건축물 가운데 유휴공간이 66㎡ 이상이라면 다함께 돌봄센터 유치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50m 주위에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출입 금지업소가 없어야 하며, 해당 공간이 지하에 있거나 5층 이상인 곳에 위치해 있어서도 안된다.

남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장소 신청서를 접수하며, 신청 서류 및 현장 실사를 통해 다음달 중 최종 장소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돌봄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도를 비롯해 돌봄시설과 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 같은 권역의 다수 아파트 단지에서 유치에 나설 경우 시설의 접근성과 안전성 등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유치한 시설물 관리자에게는 센터 리모델링 비용을 비롯해 기자재 비용(최초 1회), 매년 인건비 및 운영비가 지원된다.


화순군, 산림 분야 재난피해 합동조사단 현지 조사

(정승호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8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이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림 분야 피해 현지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조사에는 산림청 점검반 4명과 화순군 산림보호 담당 등 3명이 참여했다. 화순군이 사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상황과 복구 방향 등을 정밀히 조사했다.

화순군 자체 피해조사에 따르면 7~8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6건 1.74ha, 임도 유실 4건 0.929km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동구리 호수공원 산책로가 침수되고 수만리 생태숲 공원 산책로 데크는 유실됐으며, 한천·백아산 휴양림도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를 보는 등 산림 분야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화순군은 산사태, 임도 등 산림 분야 피해지가 신속 복구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으로 구성된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보고 후 적극적으로 국비지원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50~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강진군,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위원회 개최

(전운재 기자) 강진군은 11일 ‘2018 마량지구’와 ‘2019 군동 평리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1910년 일제강점기 때 종이도면으로 만든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자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장기 국책 사업이다.

강진군 경계결정위원회는 마량지구(마량면 마량리 987번지 일원 158,690.7㎡) 490필지와 군동 평리지구(군동면 라천리 64-3번지 일원 111,699.5㎡) 216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의 경계설정기준에 따라 설정된 경계를 심의·의결했다.

군은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의결한 결과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에게 통지할 예정이며, 경계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군 민원봉사과로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군은 경계 확정 후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는 조정금을 산정해 지급 또는 징수하고 새로운 지적공부의 작성 및 등기촉탁을 추진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성군, 공공시설 운영 전면 중단

장성군, 공공시설 운영 전면 중단

(박용서 기자) 8월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장성군은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먼저 외부 방문객의 이용이 잦은 장성호 수변길과 수변길마켓이 22일부터 본격 폐쇄된다.

또 홍길동 테마파크와 평림댐 테마파크, 청소년수련관, 군립도서관, 홍길동체육관, 공설운동장, 워라밸 돔 경기장, 생활체육공원, 상무평화공원 등 실내·외 공공시설에 대한 이용이 제한된다.

그밖에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노인일자리 사업도 중단되며 경로당 등 노인활용시설과 장애인종합복지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복지시설의 운영도 멈춘다.

단, 지역아동센터의 긴급돌봄 서비스는 지속 운영한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