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기존의 무역성에 내각 산하 경제 조직들을 통합해 '대외경제성'을 출범시키키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무역성에 합영투자위원회, 국가경제개발위원회를 통합하고 무역성을 대외경제성으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나 대외경제성의 구체적인 위상이나 업무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다.

북한 당국이 이들 기구를 통합한 것은 외자 유치 등 대외 경제사업을 강화하고 사업의 통일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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