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우 기자) 성동구가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한국표준협회(KSA)의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사후관리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은 조직의 부패발생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 및 관리하기 위해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으로, 성동구는 지난해 6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다.

ISO 37001 인증 획득 후, 1년 이내의 단위로 시스템 운영의 유지 및 점검을 위해 사후관리심사가 실시되며 심사결과는 중부적합, 경부적합, 개선의 기회로 구분해 부적합이 1건 이상인 경우는 인증이 보류되며 중부적합이 다수 확인되면 인증이 취소 될 수 있다.

구는 지속적인 반부패 청렴 환경 구축을 위해 내부 직원들의 참여로 윤리 이슈 도출 및 부패 리스크를 평가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반부패경영시스템의 내재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이번 한국표준협회의 ISO 37001 사후관리심사에서 인증유지 ‘적합’ 판정을 받게 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심사 결과는 구의 부패방지시스템이 국제적 수준의 요구사항을 준수하며, 지속적으로 관리 및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동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부패 청렴정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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