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뉴시스

(신다비 기자)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8일 퇴소를 앞둔 가운데 '훈련병 손흥민'의 모습이 전해졌다.

지난달 20일 제주도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최근 사격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오른쪽 어깨에 총을 메고 방탄모를 쓴 이색적인 모습이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손흥민이 뛰고 있는 영국 현지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영국 '더 선'은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총을 들고 방탄모를 썼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슛을 날리던 선수가 소총 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도 손흥민의 모습을 전하면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대상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이 시기에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으며, 8일 훈련 일정을 마치고 퇴소할 전망이다.

퇴소 후, 영국으로 돌아가면 영국 정부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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