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통합 도시브랜드의 전면 시행’으로 시민의 삶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김춘식 기자) 군포시가 새로운 도시 정체성과 미래 가치가 담긴 ‘통합 도시브랜드의 전면 시행’으로 시민의 삶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16일 시청 현관에서 시장, 군포시의회 시의장․부의장, 실·국장단만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 도시브랜드 현판식과 시기 게양식을 개최하며 상징물 조례 개정 공포에 따른 새로운 군포 브랜드의 전면 시행을 알렸다.

최근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한 것이다.

앞서 시는 작년 말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 이미지와 통합된 메시지의 필요성에 따라 기존에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상징물(심벌마크, 도시브랜드)의 역할과 기능을 하나로 합친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을 완료했다.

1천여 명이 참여한 시민 공모 절차를 거쳐 확정된 슬로건 ‘군포유, Good for you’를 시각화한 새로운 군포 브랜드는 ‘도시가 아닌 그 도시에 사는 시민을 위하고 시민의 마음을 담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폴라로이드 사진 프레임을 활용해 표현했다.

또, 자연환경 중심의 상징물 틀을 과감히 탈피해 시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형 프레임과 참여형 슬로건을 조합한 개방․확장형 브랜드로,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다.

아울러, 시는 시민 인식 조기 정착 및 브랜드 활용․확산을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해 오는 연말까지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시설물 정비, 다양한 홍보 활동 및 시민참여형 이벤트 등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통합 도시브랜드와 더불어 캐릭터 ‘포근․포유’도 함께 개발해 축제나 행사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다양한 활용을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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