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귀농인 재능기부 SNS 마케팅 교육

강진군은 귀농인 재능기부 SNS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

(손성은 기자) 강진군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귀농귀촌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19일 군동면에서 작두콩을 재배하고 있는 강진 도깨비농장 대표 송용기, 홍여신 부부가 ‘SNS 마케팅 기술’을 주제로 지역 농업인 20명이 함께 한 가운데 재능기부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대형 오프라인 마트들의 폐점 소식이 보도되며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특히, 아열대 과수, 특수 채소 등 아직 소비자들께 잘 알려지지 않은 농·특산물들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농촌 지역 농업인들의 경험 부족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귀농 5년차 강진도깨비농장 송용기, 홍여신 부부가 지역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송용기, 홍여신 부부는 전국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험을 강진 지역 농업인들과 나누기 위해 재능기부에 함께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여름 휴가철에 성전면 귀농귀촌인들이 면민들과 함께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강진 월출산 경포대 등산로 주변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화합과 봉사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신안군, 장애인 인식개선 전 직원 교육

신안군은 장애인 인식개선 전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원용 기자) 신안군(박우량 군수)은 공직 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고 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무여건 및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신안군 공연장에서 전 직원 및 시설․단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15일 실시하였다.

이 날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고자 매년 실시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남발달장애인센터장(강승원)을 강사로 초빙하여 인권관점에 기반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 및 장애인의 대한 이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설명 등 공직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관내 거주하는 장애인의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장애인이 살기 좋은 신안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례와 여순민중항쟁’ 도올 김용옥 초청 강좌

구례군은 도올 김용옥을 강사로 초빙하여 ‘구례와 여순민중항쟁’이라는 주제로 ‘제102회 구례열린강좌’를 개최했다.

(김정호 기자)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19일 도올 김용옥을 강사로 초빙하여 ‘구례와 여순민중항쟁’이라는 주제로 ‘제102회 구례열린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구례열린 강좌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 ‘제71주년 여순항쟁 희생자 추념식’에 도올 김용옥선생이 초헌관으로 참여하였다.

오후 2시엔 섬진아트홀에서 여순항쟁 유족회와 구례군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례군민과 여순민중항쟁, 우린 너무 몰랐다’란 주제로 구례의 역사를 바로 알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올 김영옥선생은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시 구례군민들과의 인연과 애국심을 비롯하여 정유재란시 군사요충지 석주관에서 왜군들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칠의사 및 승병, 의병 등이 많은 충절의 고장으로 자긍심을 가질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연곡사에서 의병장 고광순 일행의 장열한 죽음과 매천 황현선생을 비롯한 사립학교 제1호인 호양학교를 세워 신식교육을 배우고 독립만세운동의 기초를 세웠으며 신간회, 금란회를 조직하여 항일운동에 앞장을 섰던 구례군민들의 선진적 항일운동사를 높이 평가했다.

끝으로, 여순사건이 발생한지 71년이 지난 지금, 통한의 삶을 살아오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되어 좌우이념 대립이 없는 화해와 소통으로 더욱 단단한 지역공동체 구례가 되길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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