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제4회 전남 마을숲 콘테스트 대상 수상

함평군이 제4회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기홍 기자)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제4회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 해보면에 위치한 ‘모평마을숲’이 전라남도가 주최한 전통마을 숲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 또는 관리되고 있는 마을 산림문화자산을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해보면 모평마을숲은 매년 백중행사와 시 낭송회,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매년 네 차례 이상 전정 및 잡초․잡목 제거 작업 등을 하며 마을 숲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부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복수 함평군 산림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수상은 마을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숲을 가꿔 보전해왔다는 점에서 여타 수상실적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군 역시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 마을 숲을 지속 발굴해 함평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지역 전통마을 숲 10개소를 선정해 꾸준히 관리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제3회 전라남도 마을숲 콘테스트’에서도 최우수상(원곡마을)을 수상한 바 있다.


담양군, 슬로투어리즘 주민강사 26명 양성

담양군은 2019 슬로투어리즘 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김창석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2019 슬로투어리즘 전문가 양성교육을 13일부터 15일까지 죽녹원 월파관에서 진행했다.

담양군 문화관광해설사, 지역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슬로투어리즘 전문가 양성교육은 국제슬로시티 담양을 방문한 관광객 및 지역민들에게 슬로시티 이념과 철학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한국슬로시티본부가 위탁 운영해 진행했으며 3일간 총 20시간의 교과과정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 중 출석률 80% 이상 달성한 26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출석률 90% 이상 달성한 수강생 중 필기와 실기시험을 통과한 22명이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인증 자격증을 취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수료한 슬로투어리즘 전문가들이 슬로시티의 개념과 실천방식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려주며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추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슬로시티 군 전역화에 따른 슬로시티 이념의 조기 정착을 위해 슬로라이프 디자이너, 슬로공동체 지도자 양성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 ‘기찬묏길’로 떠나는 가을 나들이 각광

영암군은 기찬묏길의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가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대중 기자) 사시사철 꽃과 향기로 가득한 기찬묏길의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가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리우는 월출산 기슭을 따라 지상의 氣를 모아 하늘로 솟구치는 형국으로 조성된 기찬 묏길은 동백, 산딸, 산수유, 산벚, 목서 등 계절별 개화 및 결실시기가 다른 수종을 구간별 식재하여 사시사철 꽃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여름철 최고의 자연휴양지인 기찬랜드, 최근 개관한 트롯트 박물관, 역사가 공존하는 왕인문화 유적지 등이 기찬묏길에 포함되어 있어 주변 숨어있는 관광 포인트를 짚어가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맥문동 군락지를 조성하였으며 향후 상사화, 산수국 등 다양한 야생화 동산을 조성할 계획으로, 묏길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도군, 파워 블로거 홍보 팸투어 실시

진도군이 개인 블로그 채널을 운영하는 유명 파워 블로거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김용후 기자) 진도군이 개인 블로그 채널을 운영하는 유명 파워 블로거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동안 진도군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제철 먹거리를 다양하고 참신하게 SNS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재미있고 다양한 콘셉트의 글과 사진으로 제작해 이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진도휴게소에서 진행된 간단한 환영식을 시작으로 진도타워, 세방낙조, 현대미술관, 운림산방, 진도개테마파크, 토요민속공연, 수석박물관, 울돌목 주말장터를 방문했다.

또 진도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방문하며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진도군의 역사를 배우고 꽃게, 뜸북국 등 제철 음식도 맛보았다. 유명 블로거들은 저마다 SNS에 게재할 자료를 수집했다.

한편 앞으로도 진도군의 우수한 관광 자원과 사계절 축제를 홍보하는 SNS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진도군 기획예산과 홍보담당은 “기존의 전형적인 팸투어에서 벗어나 독특한 콘셉트로 파급력이 높은 유명 블로거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한 만큼 지역 홍보와 관광 이미지 제고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남진시니어합창단, 장흥공연예술경연 ‘금상’

정남진시니어합창단은 장흥공연예술경연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김봉렬 기자) 장흥군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정남진시니어합창단’이 장흥문화원에서 주최한 제4회 장흥군민공연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4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장흥군민공연예술경연대회에는 장흥군에 거주하는 순수 아마추어 공연예술단체 및 개인 12개팀이 참가했으며, 참가팀들은 무용, 연극, 노래, 기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띤 경합을 뽐냈다.

정남진시니어합창단은 ‘청산에 살어리랏다’, ‘홀로아리랑’을 불렀으며,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심사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수상했다.

정남진시니어합창단은 2017년 장흥군 노인복지관이 개관하며 처음으로 결성됐다.

60세 이상 어르신들로만 구성된 팀으로 전라남도시니어합창경연대회에서 우수상 2회, 제3회 장흥군민공연예술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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