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천안의료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체불임금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임진서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지난 12일 천안의료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체불임금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연 위원장(천안7)은 “체불임금 등 의료원 운영상 문제들이 매년 반복된다"면서 "명확한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친절도 등 업무의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순환근무제 도입 등 조직개편을 통한 의료원 체질 개선을 위해 다음달 4개 의료원 합동 간담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김옥수 위원(비례)도 “인건비 미지급액이 4개 의료원 중 가장 많은 수준”이라며 “체불임금을 줄일 수 있도록 의료원 경영 안정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의원들은 의료원 예방접종 가격이 단가에 비해 상당히 높게 책정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등 공공의료원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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