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용인시청에서 ‘꿈넷’과 함께하는 ‘용인DDT 토크쇼’를 개최했다.

(배태식·최맹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5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지역 꿈의학교 운영자 모임 ‘꿈넷’과 함께하는 ‘용인DDT(Dream Design Time)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용인DDT 토크쇼’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백군기 용인시장, 박은선 용인 꿈넷 지역협의체 회장, 용인지역 꿈의학교 운영자, 학생·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꿈넷’이란 꿈의학교 운영자 모임으로 꿈의학교 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꿈의학교 운영방안과 사례 등을 연구·공유하는 지역 모임이다. 현재 용인 꿈의학교는 153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토크쇼는 용인지역 ‘꿈넷’의 운영자 토론을 통해 꿈의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내 교류를 통한 지속가능한 꿈의학교 성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재정 교육감·백군기 용인시장과 함께하는 꿈 이야기, ▲용인 ‘꿈넷’지역 사례 발표, ▲현장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토크쇼에 참석한 이재정 교육감은 “꿈의학교는 어떤 성과를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아이들이 학습동기를 찾고 성장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꿈의학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창의적 체험을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백군기 용인시장은 “꿈의학교는 마을단위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인 만큼 마을지도자와 학생들의 주체적인 역할이 중요하다. 학교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 예산의 5%를 교육에 투자하자고 강조하고 있을 정도로 미래의 용인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청소년 예술제를 통해 예체능 인재들의 재능을 발휘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남사․백암 지역 등엔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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