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건강지원 업무 협약식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9월 25일(수) 오전 10시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 및 인천하나센터(이사장 백성현)와 ‘북한이탈주민 건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3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 적극적인 지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세 기관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체계적 건강관리를 통해 이들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기본 목적 하에 ▲ 북한이탈주민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 방문건강관리 및 무료이동검진, 심리검사, 장례식장 이용 시 감면, ▲ 건강취약 대상자 발굴 및 의료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 홍보·지원을 위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용헌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2018년 남북하나재단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조사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정기 건강검진비율은 61.6%로 일반주민 80.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를 확립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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