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식 기자)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심신의 기능저하를 예방하고 보호자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설치된 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2018년말 기준 경기도에 총 127개소가 설치되어 2,042명의 장애인이 이용 중이나, 이중 시각장애인은 0.02%인 단 5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수원시 팔달구)에서‘2019년 경기도 내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김제선 백석예술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고 좌장으로 이영봉 경기도의회 의원, 토론자로는 ▲조병래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이진원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군포시지회장 ▲윤미진 서울시장애인소규모복지시설협회 부회장 ▲노태진 전 경상남도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합천군지회 지회장 ▲정태환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시설장이 참석하여 전국에서 운영중인 시각장애인 전용 주간보호센터의 사례들을 제시하고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 지원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경기도 내에서 적용가능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봉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기도 내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 전용 주간보호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경기도 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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