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과 가평군은 사제동행 역사·독서 기행 해외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원중 기자) 가평교육지원청과 가평군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 동안 중국 연길, 통화, 단동, 여순, 대련 등지에서 가평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사제동행 역사·독서 기행 해외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가평의 아이들! 윤동주, 이회영, 안중근을 만나다’ 프로그램은 관내 중고등학교의 공모를 거쳐 조종중·고등학교 학생 39명과 인솔 교사 6명, 학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3명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가평교육지원청과 조종중·고등학교는 국어 역사 지리 음악 과목 교사들이 협력해 교과 융합 프로젝트수업을 구성했고 지난 6월부터 학교에서 독립운동 관련 독서활동과 독립운동 관련 교과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국내 독립운동 유적답사(윤동주·김구·윤봉길·이봉창)를 진행하면서 일제강점기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헌신하신 많은 독립지사들의 정신을 배우려고 노력해왔다.

특히 13일부터 진행하는 중국독립운동 유적 답사는 조종중고 교사들이 직접 답사 자료집을 제작해 활동에 사용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답사를 다녀온 후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답사보고회를 운영해 답사를 통해 배운 것을 유튜브 동영상과 UCC 등으로 만들어 가평 관내 여러 학교와 공유할 예정이다.

가평교육지원청 이동준 장학사는 “학생들이 중국독립운동 유적답사를 통해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헌신했던 독립투사들의 마음을 배우기를 바란다”며 “최근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에 과거사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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