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수 기자) 인천 연수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중인 지역화폐 ‘연수e음’이 발행 49일만에 누적 결제액 1천억 원을 돌파하며 전국 최단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지난 6월 29일 첫 발행 이후 주사용 업종도 초기 학원비에서 음식/식품업, 병원/약국, 유통업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데다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소비의 외부 유입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플렛폼 시행사 ‘코나이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연수e음’ 누적결제액이 1천16억 원을 넘어서 연수구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기간에 1천억 원을 돌파한 지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는 지난 5월 두 달 먼저 발행을 시작한 서구 ‘서로이음’의 1천억 돌파 기간인 71일보다 22일이나 앞당긴 기록으로 가입자도 1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9일까지 ‘연수e음’전체 사용액의 16.4%가 연수구 외 거주자들이어서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의 외부유입 효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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